베르세르크 정의
제가 잘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제 식대로 정리합니다. 맘에안들면 댓글달아주세요. (시간남아서 간략하게)베르세르크의 주요 골자는 <시련>입니다.
여주인공이 회복되지않는것도 이 시련의 연속중의 하나죠. 그래서답답해미치겠음..
일단 주인공은 두명입니다. <가츠><그리피스> 스토리는 대략 part 2개로 나뉠수있는데, 첫번째 파트에서는 가츠는 어린시절의 시련과 절망을 안고 날이선채
살아가다가 그리피스와 동료를 만남으로서 평안함과 함께 부족함을 메워갑니다. 그리피스는 끝없는 힘을 추구하다가 가츠를 만나 그 힘을 보완함과 동시에 동반자로서 같이 걸어가고 의지할 친구를 얻습니다. 여기서 그리피스는 계속 끝없는 힘을 추구하다가 가츠와 의견이 갈리게 됩니다. 여기서 둘이 갈라짐과 함께 그리피스가 멘붕이 오고 끝없이 추락하는게 파트1에 해당합니다.
파트2에서는 그리피스는 계속 끝없는 힘을 추구하며, 인간의 정점에 서며 파트1에서 등장하기시작한 인간외 세력들을 상대하며 그 힘을 과시합니다.
가츠역시 그 괴물들을 처리하며 살아가지만 소박하고 시련이 가득한 여정을 보냅니다. 이 작품은 이 두사람(두 일행)을 번갈아보여주면서 서로 다른 모습을 대비시키는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망할 이 대비연출이 몇년째 계속간다는거죠..)
그 끝은 결국 누군가의 파멸, 내지는 죽음이 아닌가싶습니다. 그 누가 먼저 죽거나 파멸할지는 모릅니다. 이 작가는 인생의 시련을 강력하고 뼈에 사무치도록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인 사평을 하자면 초반부에 자잘하지만 짜임새있고 마음이 찡한 스토리들은 거의 없어졌다는게 가장 아쉽긴합니다. 너무 장면연출위주로만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