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클레이모어지만 내용은 밀리아연대기
보면알지만 스토리의핵심적인 설정은 밀리아가 다 파헤침.
이뿐것이 다가 아니지. 누구보다도 힘겹고 의미있게 살아갔음.
스토리초반부터 이미 핵을 쥐고있었고(각성자사냥부터 테레사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상황을알았음, 그도 그럴것이 반각성자로써 제거대상에 넣기위해 루브르가 직접 힌트를 제공했으니..), 그런 극도의 위험을 파악하고 생존의 전략을 세웠고, 북쪽에서도 조연클레어와 부하들을 알약반으로 살려냈고(이건 루브르가 힌트줬을리가없음.대단한 실험정신.) 7년후에도 조직궤멸과 심연의자 히스테리아까지 하드캐리 대단했음. 양팔짤렸을때 입으로 검을물어 꿰뚫은건, 베르세르크정도가 아니면 엄두도 낼수없는 명장면. 원피스 조로의 아무일도 없었다 이상이다. 압도적으로 바른게아니라 인간승리의 극한을 보여준것으로 누구보다도 주인공다운 모습임. 테레사처럼 그냥 바르는게아니라 심연히스테리아와 싸우는 과정에서도 인간적인 갈등과 책임감과 명장면도 보여줬고, 이것도 직접싸워서 억지로힘을끌어내서 이긴게 아니기에 가장 주인공다운 승리라할수있음. 여태껏 인간을 베어왔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후배들에겐 적절히 함구해서 불필요한 자괴감을 피하게하는 배려심도 보여줬음. 리무트의 한풀이를 들어주면서도 그래도 안되는건안된다는 자세, 당장 죽이고싶은녀석의 한풀이를 들어준것도 인간적이라할수있다. 게다가 타비사는 분명 따라오지말라해도 따라올거기에 베어넘기는 센스, 같이갔으면 분명 죽을위험이 컸지. 그러한 타비사의 최후의 투정을 받아주는 표정도 누구보다 인간미가 넘치지.
또, 흔한 중2병처럼 반각성자의 원인이 자신의 인내력넘치는 멘탈이 아닌 친족의 피에 있다는것을 밝혀낸것도 중2병스럽지않고 냉철해서 좋다. 오히려 과학자라는 조직의 작자들보다 똑똑하지않은가?
방관자 테레사나 복수귀클레어보다 훨낫다. 세다는게아님. 복수라는것도 선을 그을줄알고 복수상대얘기도 심지어들어주고(리무트의 얘기를 들어준것자체가 너희힘든건알겠다는뜻 그렇다고 인간이 인간을 베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훈계), 복수든 독불장군식 행동이든 행동하나하나에 책임감이 따른다는게 저둘과의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