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메시지 : "잃어버린 것들을 위해서,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을 위해…."
애니메이션 마지막에서 나왔던 포괄된 주제였죠….
잃어버린 것들을 위해서,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을 위해….
No.9 "진" 이 남겼던 이 대사는,
결국 "진" 의 최후를 가리키는 대사이기도 했지요….
이 대사, 작품에서 무수하게 드러났었죠.....
거의 모든 에피소드가 이 주제를 담고 있었다고 보면 됩니다….
야기노리히로 작가의 작품의 일관된 주제는 바로,
"이형의 아름다움" 이었죠...
이형, 추하고 괴이한 형상이지만,
그것에서 아름다움을 갈구하고, 찾으려고 노력하는 작가였고,
그런 작가가 써놓은 작품이 바로 "클레이모어" 였죠
흔히 아름답고, 교과서적인 것들만 좋아하는 "소년만화" 와는 달리,
잔혹한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그것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작품이 독자를 끌어당겼다고 봐도 좋죠... ㅎㅎ
잃어버린 것 (이형, 요마의 피와 살을 담아낸 전사들이 잃어버린 인간으로서의 삶, 그리고 죽어버린 동료 전사들...)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 (작품에서 드러나는 모든 것)
잃어버린 것들을 위해서,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것들을 위해….
이 작가는 이형의 모든 것을 사랑했고,
그래서 특별히 더욱 애정을 담아서 클레이모어를 만들어냈다 고 봐요
그러면서도,
초반에 잔혹하게 수도없이 죽였던 것은 이형도, 이형에게도 괴로움과 눈물이 흐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 후반부로는 프리실라 이외에는
특별히 죽음의 구도가 보여지지 않으며,
앞으로는 희생자가 크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전사들이 지금까지 싸워온 결말의 종지부는 용족의 대륙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대륙의 용족도 작가가 그려내는 이형,
그리고 클레이모어라는 전사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빠뜨릴 것 같지는 않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