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가 자이모쿠자를 보는 표정
벌레보듯 보는 이유
3권 中
""져버리면 옷을 벗어야 하는데 말야""
두사람은 그렇게 말하자 마자 변신이라도 하는듯이 조끼를 벗었다.
아름다운 동작이었으나, 그건 변태의 소임이다.
"뭐, 뭐야!? 그 룰은!"
유이가하마가 책상을 탁 치면서 항의했다.
그러나 유희부의 둘은 히죽히죽 웃고 있을 뿐이다.
"네? 게임에서 지면 벗는게 상식아닌가요?"
중략
"흐음…"
자이모쿠자도 만족한듯이 자기 패에서 2장을 뽑아 넘겼다.
넘긴 카드는 스페이드 킹과 클러브 퀸.
"야, 잠깐, 너 뭐한거냐!? 왜 약한 걸로 안 골랐어?"
내가 자이모쿠자를 책망하자, 자이모쿠자가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리고 위엄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무사의 정이다"
이 ㅅㄲ….
여자 알몸을 보고싶은 뿐이구나….
자이모쿠자에게서 넘겨받은 카드를 받아들고 유희부 두사람이 씨익 웃었다.
중략
좋았어.
이 상황이라면 문제 없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였다.
이 쪽에는 의외의 복병이 숨어있었었다.
"어이쿠야. 발이 미끄러져 버렸네!"
자이모쿠자가 기세 좋게 내쪽으로 쓰러지더니 카드 한 장을 날려보냈다.
조커였다.
"뭐야!? 야, 중2병! 너 죽여버린다!"
유이가하마가 패기넘치게 의자에서 팍 일어서서 위협을 가했으나 자이모쿠자는 휘파람을 부르고 있었다.
……그걸로 얼버무리게?
자이모쿠자가 의기양양하게 스페이드 3을 냈다.
그리고 하타노가 8을 내 흘려보내고, 이어받은 사가미가 남은 스페이드 에이스를 내서 끝이 났다.
이렇게 되면 우리쪽이나 유이가하마네 쪽 둘쭝 한쪽이 벗어야만 한다.
판에 나와있는 카드는 에이스.
유키노시타는 무념하게 패스했다.
내 순서가 돌아왔다.
"하치만…나의, 아니 우리들의 꿈, 너에게 맡겼다…"
꽉 잡은 어깨에서는 열기가 느껴졌다.
자이모쿠자의 얼굴에는 죽으러 가는 전사와 같은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이 녀석, 지면 자기가 큰 절한다는 사실을 망각한건가…?
중략
(하치만이 자신의 팀에게 유리한 행동을 하자)
"하치만! 네 녀석! 무슨 생각인거냐! 이건 놀이가 아니라고!"
자이모쿠자가 내 멱살을 잡았다.
"뭐야!? 야, 중2병! 너 죽여버린다!"
그 유이가하마가 죽여버린다 라는 소리를함ㅋ
웃긴건 저일 끝나고 유이생일파티에 참석하는 자이모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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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마cd 에 히야마노부유키가나와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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