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타케히코(슬램덩크 작가)가 그린 신란 병풍.JPG
'슬램 덩크' 등으로 알려진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정토진종의 종조 신란(親鸞)을 그려 화제가 된 병풍이
히가시혼간지 대신전에서 공개되어 평일 평균 1000명, 1일 최대 2800명이 입장해
2시간이나 대기해야 하는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1탄의 공개가 끝나는 16일, 17일은 동일본 대지진 지원 기획으로 포스트 카드와 포스터도 판매한다.
병풍은 높이 212센치, 가로 582센치인 여섯곡짜리 한쌍이다.
신란의 삶을 테마로 오른쪽척(우측으로 배치한 병풍)에는 고뇌하는 민중속에 있는 신란,
왼쪽척에는 린과 앉아 있는 신란을 그렸으며 이 작품은 진종 오오타니파가
신란 750번째 3주기 이후의 기일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인기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에게 현대 아트 사업으로서 의뢰해 이루어졌다.
이노우에는「처음에는 너무 과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진실을 구하려고 했던 인간 신란」을
그리기로 결정, 올 1 ~ 2월 신란이 수행했던 장소를 직접 돌아보고 구상을 가다듬어 3월 초에 집필, 10일에 최종 완성시켰다.
'(신란은) 자신에게있어 너무 먼 존재인거 같아 내가 그려도 되는걸까?
그리고 그림의 임펙트를 중시하고 싶다 라는 유혹과 싸웠습니다. 속임수가 통하지 않는 가운데
그림에 허세를 부리지 않도록 자신과 고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병풍 전체가 아닌 한사람 한사람의 표정도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도 덧붙혔다.
진종 오오타니파는 앞으로도 병풍을 일반적으로 공개할 예정.
16일, 17일은 지진 재해 지원으로 포스트 카드(각 200엔)과 포스터(각 1200엔),
액자 포스터(각 7500엔)를 판매해 수익금은 전부 기부할 예정이다.
다음 공개는 29일 ~ 5월 18일 예정으로 회장 등의 상세가 정해지면 홈 페이지로 고지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