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가 포지션별로 애정이 깊은선수는
PG 김수겸.
무관의제왕 이라는 말이 좀 어울릴듯한...
팀이 안 따라주는것도있고(근데 사실 이정환같은경우도 팀 멤버가 산왕처럼 호화롭진 않았네요.)
항상 이정환의 그늘에 가려진 ...
마지막의 눈물흘리던 김수겸의 모습이 딱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음
SG 정대만.
이건 뭐 ... 슬램덩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자라면!!
SF 윤대협
김수겸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수있겠네요
NO.1을 다툴만한 굴지의 실력을 갖고도 ... (가끔 씩 C가 채치수만 되어서 파울트러블에만 걸리지않았어도 해남,북산전이 어떻게되었을지...)
개인능력도 대단하지만 경기를 보는 시야도 굉장히 넓은.
북산전에서의 원맨쇼(특히 연습경기에서 강심장으로 결국 더블클러치 성공. 도내대회에서 혼자 득점 다 따라잡아가는...)
해남전에서의 PG센스 ... (이정환과의 대결뿐만이 아니라 절묘한 패스... 노룩 패스하는 장면도 그렇고 ... 무림전이었던가? 속공 상황에서 먼저달려가는
안영수에게 롱패스... 그 먼거리를 원바운드로... 예전 매직존슨 크레이지패스 보는것같음)
하지만 우승하고는 거리가 먼...(그래서 평가절하되는게 있는것같음)
PF 강백호
산왕전에서의 감동은...
해남에서의 투지와 듬직한면(채치수르 대신해서 더 애쓰는)
그냥 ... 길게 말안하는게나을듯하네요
C 변덕규
... 얘도 참 한이 많을것같다는 생각이...
농구선수로서의 센스는 그닥 없는데 ... 채치수의 등장으로 키만큰거란 소리까지 듣는...
은근히 여리고 유리멘탈이어서 ... 어린애처럼 울기도했던...
본인도 자기 자신이 채치수한테 안된다는것을 알고 경기중에 채념하는 모습이 ...
굳이 자기 자신이 주역이 될 필요가없다며 뒤늦게 각성하는 모습 ㅠ ㅠ
그리고 그 명언
가자미가 되어라...
다른놈들이 외곽이되는것도 아니고 중간은 해도 ... 위기의순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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