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베이비스텝 봐라
소라의날개랑 다이아몬드 에이스때문에 매거진 모으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가
1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존나 재밌네
테니스물하면 테니스공으로 세계 멸망하는놈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놈들하고 비교하면
정말 현실적인 작품임. 다른 스포츠 장르하고 비교해도 이거다!! 싶은 장점은 없는데도
한번 보기 시작했더니 끝까지 보게 되는군
물론 현실적이라고해도 어느정도 과장은 있다. 특히 주인공버프가 제법 센편이라
뒤늦게 테니스를 시작했음에도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주면서 작중내 인물들도 놀랄정도고
상대방 선수한테 천재소리를 듣기도 함
하지만 옆동네 중딩들하고 비교하면 과장이 과장으로 안느껴짐ㅋㅋㅋㅋ중딩놈들이 워낙 심해서
그리고 히로인을 제대로 히로인 취급해주는게 개인적으로 존나 사이다
다른 스포츠물에서 귀중한 여캐가 참 푸대접 받으면서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지나는 경우가 많은데
(덕분에 부녀자들의 좋은 떡밥을 제공하게 되지)
이 작품은 주인공과 히로인의 연애노선이 확실하게 잡혀서 암걸릴틈이 없다
히로인이 워낙 아무렇지도 않게 스킨십을 해오는 편이라 이미 두사람이 사귄다는게 퍼질대로 다 퍼진대다
양가공인까지 받아서ㅋㅋ...그 와중에 히로인 말고도 주인공한테 플래그 꽂힌애들이 두세명 있는데 얘네만 불쌍하지ㅠㅠ
다만...
주인공의 플레이 특성상 글씨가 정말 많이 나오는 작품인지라 한장한장 넘기는게 오래걸리다보니
만화책 특유의 시원함은 적은편이라 이런거 안좋아하는사람들은 안좋아할듯
난 특히 원서로 봐서 한권 읽는데 존나 오래걸려서 지치더라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히라가나 카타카나만 읽을줄 알아도 만화 보는데 지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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