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2-286화(608)를 보면
고산이 깨어난 시점이 절묘하다
내가 보기엔 고산공작은 아버지의 죽음에 부하들의 무능이 탓이라 부하들을 못믿는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언제나 저렇게 부하들을 시험하며 표정이 보이지 않는 빵봉투로 포커페이스를 지키고..
그러한 트라우마가 언젠간 고산의 발목을 붙잡을 날이 올 것 같다.
그리고 일반적인 기억 전이가 공간 및 신체 접촉을 통해 일어나는데 고산은 굳이 빵봉투를 벗으며 머리를 통해 기억전이를 했다.
이것은 고산의 몸 부분은 특수한 재질으로 되어있음을 추측할 수 있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야엘 로드 편에서 나온 의장처럼 가짜 몸에 얼굴부분만이 진짜인 존재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굳이 머리 위의 공간을 통해 전할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만지면서 까지 전달 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또 다른 하나는 고산은 발전한 형태의 뇌전단 스캐닝 장치를 사용하며, 얼굴조차 가짜인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머리 위 공간을 통한 기억 전이가 아닌 직접적인 머리 접촉을 통해서 기억 전이를 했다고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다른 의문 하나. 헤글러는 과연 왜 필요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고산의 실제 얼굴은 2-202~2-203화(524~525)에서 나온 얼굴이며,
2-213화(513) 및 2-286화(608)에 나온 얼굴은 가짜 얼굴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2-207화(529)에서 고산이 사촌 형에게 대머리라고 한 것 때문이다.
고산 자신도 대머리였다면 사촌 형에게 대머리라고 했을까? 이부분 아니면 대부분 형이라 칭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나는 헤글러가 고산의 외형을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혹은 고산의 본체는 다른곳(야와 처럼)에 있고, 빵봉투의 고산은 그 본체의 아바타일 뿐이며, 헤글러는 그 아바타와 본체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가 아닐까?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