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다음 웹툰 top 5
제가 재밌게 본 다음 웹툰 5개를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써봅니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1. 도로시밴드
동화 오즈의 마법사 패러디로, 이상한 곳에 불쑥 떨어진 도로시는 남자친구 토토, 허수아비, 사자, 강철 나무꾼과 함께 도로시 밴드를 결성하게 되죠. 이 웹툰은 진짜 기발한 캐릭터 설정, 그리고 코믹한 분위기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일일히 다 연필로 그린 웹툰이라 지저분해 보일 수 있지만 저는 그런 점이 좋더군요. 도로시밴드 작가 홍작가 님의 작품은 모두 다 읽어봤는데, 저는 가장 발랄한 분위기의 이 작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2. 블랙 윈드
한 평범한 남자 주인공이 마녀 조사하다 실종된 친구 덕에 마녀 둘과 엮이게 되는 이야기 정도 되겠습니다. 그 과정 도중 마녀 사냥꾼 템플러한테 쫓기기까지도 하구요. 러브라인은 없지만 지금 보니 요새 말하는 하렘물 느낌 나기도 하는 것 같네요. 이 웹툰의 그림체에 반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중간중간 액션씬의 흡입력에 감탄까지 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세계관도 딱히 복잡한 것도 아니니 가볍게 보실 판타지물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해드립니다.
3. 블랙 마리아
SF물로 외계인이 있는 설정으로 지구인 경찰 김선민과 화성인 경찰인 마리아의 공동 수사물(?)입니다. SF다 보니 이능력도 나오고 합니다. 액션씬도 있고 재밌긴 하지만 삐그덕대는 두 파트너 덕에 더 재밌게 본 것 같네요. 완결이라고 되어 있지만 작가님이 새 에피를 안 그리는 거 뿐입니다. 최근엔 공긔 엇더하니잇고 라는 코믹 학원물로 복귀하셨습니다.
4. 메지나
탄탄한 스토리와 괜찮은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낮은 조회수가 안타까웠던 작품입니다. 예로부터 지혜의 나라인 그롬은 아큔의 잔인한 왕자 퀼라에 의해 멸망 당합니다. 그리고 그롬 백성들 중 한 명인 지혜로운 소녀 체자가 궁에서 퀼라의 보좌를 맡게 되고 여러가지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고대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다음에는 시즌 4까지 연재하셨고 시즌 5부터는 레진 코믹스에서 연재 중이라네요ㅎㅎ
5. 환상주사위
사실 그림체나 스토리로 치면 다른 웹툰에 비해 좀 떨어지고 유치하다고 하실 분도 꽤 있으실 것 같네요. 그래도 굳이 이 목록에 넣은 이유는 신선한 소재 덕분입니다. 이 웹툰은 TRPG 라는 놀이를 주로 다루는데 이건 가상의 세계를 직접 만든 뒤 한 명씩 그 세계의 역할을 각자 맡는 역할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목에 주사위가 들어가는 이유는 TRPG의 하나의 소품이라 그렇습니다. 장르는 TRPG 부가 나오는 학원물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것도 1부까지 밖에 안 나왔습니다.
찾고 고르느라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만 상당히 뿌듯하네요ㅎㅎ 사진은 지금 첨부를 못하는 상황이라 글만이라도 올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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