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대한 큰 틀에서의 예측
신의탑이 캐릭터개성 붕괴와 븅신같은 작화로 ㅈ노잼이 되긴 했지만 자하드의 공주들, 13월등의 설정을 보면 시우가 스토리라인을 굉장히 크게잡고 짜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러므로 밤이 자하드를 죽임으로서 신의탑이 마무리 될 확률은 극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확실하게 일어나는 스토리라인이 하나 있는데요
'자하드가 탑을 오르지 않는 것은 탑의 바깥과 관련이 있다.' 입니다.
좀더 살을 붙여 예측을 한다면, '탑을 전부 오르며 강해져서 탑 밖으로 나가게 되면 탑을 만든 엑시저에게 정신지배를 당하게 되고 결국 그 엑시저의 병사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식으로 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예측은 들어맞을 확률이 거의 없죠.
확실하다 생각되는건 탑을 전부 오르면 무언가 불이익이 생기고, 이것을 알게 된 자하드가 탑을 오르지 못하도록 했다는겁니다.
하지만 자하드는 결국 밤에게 끌려 내려올 예정이고, 밤은 탑에 갇혀사는걸 거부하며 탑 밖의 세력과 싸우게 될 예정이죠.
이런 면에서 볼 때, 밤의 성장이 탑 안에서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므로 이번 에피소드 이후 밤은 하이랭커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과거 작가 블로그 언급을 보면 자하드와의 싸움이 밤의 첫번째성장의 마침표라고 했는데, 여기서 첫번째성장은 힘이 더 강해지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것 같은게 아니라 10가주의 신원류를 배우고, 관리자의 힘을 얻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단순 강함의 증가가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 눈을 뜨게 된다는 개념인거죠.
밤이 탑 밖의 세력과 싸우게 될테고, 성장의 개념을 봤을 때 밤의 다음 성장은 엑시저 각성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밤의 엑시저 떡밥은 밥솥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밥솥편에서 언급된 모든것을 집어삼키는 힘이 엑시즈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에 대해 설명을 하려면 붉은 바리의 말을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붉은바리는 밤 안의 푸른악마에 대해 관리자의 힘이라고 한 바 있는데, 밤은 밥솥에서 '모든것을 집어삼키는 힘' 에 대하여 이게 자신의 진정한 힘이고, 당신(푸른악마)도 이걸 두려워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가 있죠.
즉, 관리자의 힘보다 상위계열의 힘이라는 건데, 제가 생각하기에 신의탑 세계관에서 이렇게까지 강력히 표현하는 힘은 엑시즈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세줄요약을 하자면
1. 밤은 이번 에피소드 이후 엄청강해짐. 좀만 더 성장하면 자하드를 노릴 수 있을정도로
2. 자하드가 탑을 올라가지 않는건 탑의 밖과 관련이 있음. 그리고 이것이 밤을 탑 밖의 세력과 연결시켜 줄 것.
3. 밤의 다음 성장은 엑시저 각성이 될테고 이걸로 탑 밖의 세력과 싸울 수 있게 됨
글을 쓰다보니 너무 허무맹랑한 듯한 느낌이 나긴 하네요 탕수육 스토리, 공방전에서의 더딘 성장때문에 C급 5강이니 A급 장수생이니 놀리는 글들이 많은데 사실 저 편들은 밤의 성장보다는 스토리 전개에 소모됐다고 전 생각합니다.(자왕난 소개, 라크쿤 합류 등) 그리고 지옥열차 부터가 밤의 성장에 관한것이고 이번이 밤의 '첫번째' 성장이라고 작가가 말한만큼 얼마나 강해질지와 스토리 전개속도에 기대감을 가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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