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이스타의 과거가 점점 궁금해지네요
"그런 세 종류의 영웅은 네가 갖고 있지 못한 걸 갖추고 있는 것 같아. 그러니 네가 동경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어차피 넌 '그때', 무너져서 한탄할 수밖에 없었으니까."
"에이와스."
아레이스타는 다시 한 번 이름을 불렀다.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어른으로도 아이로도, 성인으로도 죄인으로도 보이는 그의 음색이 아주 잠깐 동안 날카롭고 일그러진 감촉을 띠었다. 희로애락 전부를 내포하는 평소의 음색과는 무언가가 달랐다.
- 19권
"...호오, 일기장의 안에 유일하게 남은 눈물 자국과는 무관계한가?"
"................................................................................................................................................................................................."
그 소리에, 크로울리라 불린 '인간'의 얼굴에서 모든 표정이 사라졌다.
그 손에 있는 것은 하나의 비틀린 은 지팡이.
그 입에 있는 것은 하나의 이름.
Beast 666.
한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근대 서양마술결사를 안쪽에서부터 파멸로 이끈 자가 쓰던 이름의 하나다.
- 신약 10권
감정 변동 없기로 유명한 아레이스타가 과거사 얘기만 나오면 빡돌아서 정색하고 마법명 외우고 덤빌 정도의 과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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