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소카는 체술위주의 캐릭터 ㅇㅇ
일단 외양이 헌헌의 다른 근육괴물들과 달리 호리호리하고(자세히 묘사하면 근육질이긴 하지만 근매스에서 확실히 차이가 남)
남자를 보고 rising도 하고
말투도 그렇고, 삐에로 분장도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히소카에 대해 잘 모르는 거 같음.
전투장면들을 복습해보면
'하츠'가 본인 전투력의 전부라 할 수 있는 다른 헌터들과 다르게(강화계 역시 복잡하진 않지만 역시 '넨'을 주력으로 이용해 신체 강화를 하는 성질임)
히소카의 하츠는 전투에 있어서 철저히 보조적인 수단에 지나지 않음. 카드는 그냥 '단검' 정도로 보면 OK.
정리를 하면,
히소카는 하츠에 의존이 적은 체술위주의 전투를 즐김.
완력도 보기보다 상당히 강한편이고(여단내 팔씨름 3위. 여단 내에서 시즈크[청소기]가 하위권인데, 주팔도 아닌 왼팔로 곤과 비슷했다는 걸 생각. 게다가 곤은 작품내에서도 나이에 걸맞지 않은 괴력의 소유자로 묘사 됨)
고트가 가만히 서있는 상태에서도, 시선이 미쳐 날뛰는 히소카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신체 능력도 탁월(위와 거의 비슷한 말이긴 하지만)
천부적인 전투센스와 호전성
단순하지만 응용력이 좋은 하츠인 버진껌을 보조수단으로 상대방과 몸과 몸을 부딪쳐 쌈박질을 함.
Simple is Best라고, 이런 이유로 히소카가 강한 게 아닌가....
네테로가 추구한 1:1에서 강함을, 원초적인 차원에서 가장 잘 실현하는 게 히소카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