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로보면 똥스포가 맞는데..
발가시 최대장점인 약빤듯한 전개가 고스란히 담긴, 휴재 전 편집장이 말한 충격적인 결말에 어울리는 전개라고 생각한다만
아무래도 좀 이상한 점이..
1. 마치의 캐릭터성 붕괴
시체를 갖고 온 것도 좀 이해가 안되지만 그건 그렇다치고
결박당했을때 마치가 풀어달라고 징징거린게 아무래도 어색함
예전 천공 격투장에서 치료해줬을때나, 히소키가 단장을 죽이면 어쩌지? 라고 물어봤을때 널 죽여버리겠다고 말한점, 요크신에서 노부나가와의 추적자 추측신등에서 본 마치는
주관이 뚜렷하고 독립적이며 약간의 카리스마도 있는 캐릭이었는데 히소카 고무고무열매 공격 받고 여단원 다 죽여버리겠다고 했을때도 이거 빨리 풀어달라고 징징대는건 성격하고 배치됨
마치라면 어떻게든 본인이 풀려고 노력했다거나 그런 식으로 나올테니..이 부분은 약간 어색
2. 부상자 히소카
한쪽 손과 발목이 날라간 1급장애인 히소카가 단지 넨으로 구현화한 발목과 손꾸락으로 움직인다는게 심히어색
당연히 실제 발목과 손꾸락을 히소카의 능력으로 만들순 없을테니 의족같은 개념일텐데..
헌터같은 경우 신체손실에 대한 밸런스는 어느정도 맞추고 있음
히소카 천공때는 날아간 팔을 마치가 치료해줬고
곤vs겐스루 전에서 싸이곤패스가 날린 손은 대천사의 한숨으로,
비스케vs 겐스루 꼬붕전에서 주걱 날라간 겐스루 꼬봉도 대천하의 한숨으로
비슷하게 날라간 네테로는 자폭했고
즉 손실이 발생한 전투에서는 어떡해서든 싸웠을지라도, 그 결투가 끝나고 나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았음.
근데 이건 그냥 붙이고 만들어서 대충 의족같이 돌아다니는건..
더구나 절단이 아니라 폭파된거라서 손실부분을 다시 접합한다거나 이런 것도 어려운데...
똥싸다(아마) 백어택 당한 콜트피야 그렇다치더라도
(블랙보이스를) 못 쓴다치지만 샬나쿠가 개박살 난것도 좀..
뭐 하지만 이런것도 그냥 어색하다뿐이지
장기연재를 하게 될때 반드시 구멍이 발생하는 것인 세계관설정에서 아주 크게 어긋나는 것은 아님.
아무튼 결론으로 따지자면 이런 완전히 예상을 벗어나는 전개 자체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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