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진짜 반응을 보고 싶으면 말이죠
일본의 경우는 절대로 평점을 보고 영화 반응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거기는 방송사나 기획사의 입김이 쎄서, 몇몇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한 작품의 경우에는 절대로 언론 시사회에서 나쁜 평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그 평도 연예인들에게 치우쳐서 (최근에는 일본 영화들의 큰 질적하락과 심한 수준의 아이돌질 때문에 평론가들도 걍 욕한다지만, 그건 진짜 못만들었을 경우고) 제대로 된 평이 안나옵니다. 뭐 애초에 얼마전에 영화 47로닌 시사회장에서 모 아이돌 배우가 그 대스타 키아누 리브스 앞에서 소속에서 시켰다고 그냥 사과도 없이 중간에 나가버리는 데서 말 다한거지만.
그래서 이미 해외에서 검증받은 작품이거나 전세계적으로 거장이라고 인정받는 감독들 작품(예: 고레에다 히로카즈, 수오 마사유키, 기타노 다케시, 그리고 B급 영화 만들때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 말고는 일본 영화 반응을 알고싶을땐 철저하게 영화의 수익을 따져야 합니다. 평이 괜찮으면 주말 수익 변동이 크게 없이 롱런을 하지만, 평이 안좋으면 둘 째주에 크게 폭락합니다. 물론 이건 다른 나라 박스오피스에서도 흔한 현상이지만 일본은 유독 그게 심해요.
그러니까 헌터 극장판 수익이 다음주에 급락하질 않길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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