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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권 키르아 나래이션 질문

RRRRR

L:31/A:167

71/230

LV11 | Exp.3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970 | 작성일 2014-01-03 15: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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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

피트는 저쪽이야 가자-하고 나오는 나래이션인데요

키르아가 물어보려고한게 '친구로써 가자고한건지 임무로써 가자고한건지'

이건 뒤에 나오고..

근데 경험을 쌓으면 누구나 도달하는 길- 이게 무슨 말인지 애매해서요

키르아가 경험을 더 쌓았으면 곤이 친구로써 가잔건지 임무로써 가자고한건지 구분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아님 길이 무슨 길인가요?

(근데 실제로는 친구도 임무도 아니고 카이토때문일텐데;)

개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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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235]

샤르나크

자신이 곤을 케어 할수 없다는걸 경험에 빗대서 말하는 거 같은데 키르아 입장에선 지금 곤이 가고 있는곳을 따라가는것 밖에 못하는 상황이니까 나중에 팜을 만났을때 터져버린거고..

2014-01-03 1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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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루키

제 생각에는 그건 어느쪽? 이란 말은..

피트가 있는 위치의 어느쪽이냐는 말이아니라

곤이 키르아에게 가자고 하는 의도를 묻는 어느쪽이냐는 말 같아요~
같은 친구이자 동료로 카이토의 복수.. 그와함께 임무를 위해 피트에게 가자는 쪽인지.. or 곤이 갖고있는... 키르아에게 전에 말한적 있잖아요? "키르아는 좋겠다. 침착할 수 있어서?" 였나? 거기서 처럼... 곤은.. 키르아와 카이토 사이의 관계를 대소롭지 않게 여기는 느낌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즉..
동료로써 카이토의 동료인 곤과 키르의 입장으로 키르아를 부른건지..
곤 스스로 피트와 싸우는곳에 그저 키르아를 부른건지? 같은.. 느낌.. 의 어느쪽? 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경험을 쌓으면 누구나 도달한다는 말은.. 말그대로 친구에 대한경험... 즉.. 친구끼리의 치고박는 경험? 같은의미같구요..
차라리 다 털어놓으면 된다.. 라는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키르와 곤은 사실상 최고의 콤비같지만 키르가 다 받아주는 형태였던.. 일종의 일방적인 콤비형식이었던것으로 기억해요.

그렇기에.. 키르의 그런 질문.. 혹은 다 털어놓는다.. 라는 말로 인해..

곤이라는 친구를 잃을 수도있다는 두려움으로인해

키르는
마지막 문장인

"그 길"에 다다르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잇다고 봅니다.

2014-01-03 23: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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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루키

@최강의루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으로

토가시는 한사람이 만화를 만든거지만..

확실히 대단한 점은 그 캐릭터마다의 신념과 특성 그리고 생각과 가치관 등 모든 점을 다 특색있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별거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캐릭터의 신념이나 가치관 환경등은 변하지 않기때문에.. 그런 색깔을 살리기가 참 힘들다는 점이죠.
그걸 확실한 색깔로 표현한 것이 재밌는 점이죠..

또한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몇장 전 페이지를 보시면

제노가 드래곤헤드로 왕과 네테로를 이동시키려합니다. 그때 왕은 이미 둘의 의도를 알아챘고, 제노도 그런 왕의 모습을 보았고 알아챘다고 나오잖아요?

그때 그 드래곤헤드를 만들어서 치명타나 기습공격을 할 수 있었음에도..

공격의도를 전혀 넣지 않고 옮기기만 하려 했을때.. 마지막에 나온 대사입니다.

" 왕에 대한 경의인가.. 아니면..." 이라며 화면이 전환되죠.

이 부분도 참 재밌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2014-01-03 23: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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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루키

@최강의루키

그 말뜻은.. 제노가 메르엠에게.. 경의를 표한 것일까? 아니면. .다른 마음인가.. 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나레이션은 완벽한 전지적 작가시점이 아닌..

2인칭 즉 관찰자시점으로 사건을 전개해가고 있고 토가시또한 그렇게 사건을 전개해가는 관찰자시점을 택한점이죠.

바로 이건 독자들로하여금 생각을 깊게 해볼 수 있게하고.. 집중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에 적절하죠.

그와함께 제가 말하고자 싶은건..
토가시는 캐릭터마다 특색을 넣는건 정말 천재라는 점이란것이죠..

제노는 매번 수지에 안맞는 일을 하는걸 싫어합니다.

제노에게 있어서.. 조르딕가에 있어서..

수지에 안맞는다.. 라는 일은.. 하기싫어하고..
그 수지에 대한 개념이나 정의 혹은 관념같은게 전혀 표현되진 않았습니다.

그것 중 하나는 분명히!

2014-01-03 2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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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루키

@최강의루키

죽이기 아깝다거나..
사람의 마음을 약하게만들만한 사건 혹은 상황 아니면... 그런 감동을 주는 일이 일어나면 수지에 아깝다 라는 점은 확실한것이라 생각해요

즉..
제노가 왕에게 드래곤헤드로 네테로와 함께 전장을 옮길때 공격성을 전혀 띄지 않은 이유는
왕에대한 경의도 있고 또한 다른 감정이란게 있단 것입니다.

그건..
암살가라는 자신의 직업에 있어.. 흉터같은게 남는.. 수지에 안맞는 일이다. 라는 점이죠..

그게 왕에대한 안타까움일 수도있고
혹은 왕이 코무기를 살리라고 피트에게 시키며 띄었던 한없이 자애적인 모습, 네테로와 제노의 사선을 아무 능력없이 지나가면서 공격하지않았다는 것 등의 오묘한 감정들이 섞였겠죠..

말로 표현되진 않지만
굳이 말하자면

조르딕가가 입에 담는말..

수지에 맞지 않는 일을 하게됐다 라는 점이..

바로

제노가 드래곤헤드를 소환해서 전장을 옮길때 나온 나레이션 한마디에 숨겨진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2014-01-03 2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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