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바이러스
단번에 혼혈을 만들어낸 상남자신 아그니..
어째서 지금은 답답하다는 소리나 듣는 펫그니로 전락하게 된걸까?
분명 태초의 아그니는 혼약자 옆에 여자가 붙어있는것조차 싫어하는 개씹마초남이었다.
짐작하겠지만 모든 원흉은 이 녀석이다..
킨나라족에서도 오류를 일으켜 끝내 동족상잔의 원인이 된 놈.
고자를 넘어 거세를 넘어 여자가 된 녀석......
태초인류의 무기실험때 아이라바타한테 먹힌 영향은 단순한 성격변형으로 끝난게 아니라
아그니의 운명마저 꼬아버린거라면?
통찰로 본인도 모르게 미래의 운명을 내다보고 거부감을 표한거라면?
사실 아이라바타의 목적이 실험에 참여해 은근슬쩍 본인의 오류를 아그니에게 떠넘기는 것이었다면?
이떄 킨나라바타의 눈물은 그냥 후회가 아니라 사실 딱 하루만 기다렸으면 됐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조급함에대한 후회;
브라흐마는 어째서 태초인류는 멸망시켜놓고 그 혼혈은 알면서 남겨뒀고 쿠베라를 시켜 축복까지 걸게 한걸까?
사실 브라흐마는 태초인류를 대신할 것으로 지금의 인류가 아니라 혼혈인류를 생각했는데 아그니의 고자화로 포기한거라면?
브라흐마외에도 다른 시초신들도 굳이 구해주지 않은 이유가 저런 이유 때문이면?
아난타가 이런걸 모르고 친구랍시고 싸고도느라 아이라바타 명줄 연장시켰다 망한 결과가 이거면 웃길듯..
무튼 고자라는게 모든 문제의 근원이니 희망은 ㅅ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