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는 천곡 6살 중 하나한테 순삭 구휘는 혈비한테 순삭
이런 무협 작품이서는 감동 코드란게 존재하는 법이다.
감동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선대의 할배들이 아주 아주 비참하게 죽어줘야 주인공(강룡)이 그 복수를 한방에 하며,
독백조의 대사 이를테면
”용비 선배가 몸이 온전했다면 네놈이 발가락에 때 하나 걸드릴 수 있을것이냐?”
또는
“구휘 선배님은 손녀를 위해 3성 공력만 쓰셨다. 네놈에게 당할 그런 잡객이 아니다!”
이러며 비분강개 무저곡을 발동해서 적을 아작내는 스토리란 말씀이다.
다시 말하면 작품적 장치로 용비나 구휘 중 한명은 천곡 6살 급에 개발리다 죽거나 겁나 멋있는 척 등장했다가 혈비의 3초식 이내에 칠공에서 피를 쏟거나 신체 절단 당하고 복수를 부탁하면서 죽는 늙은이가 된단 이야기이지.
용비불패 세계관을 존경하는 분들에겐 미안하지만 한국식 한과 응어리의 완성 그리고 주인공을 부각하는 장치로 용비는 천곡 6살에게 끔살 구휘는 혈비에게 끔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