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11권을 보니깐 문득 이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I can`t let go (go go)
어딜 봐도 네 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맘
숨길 수가 없어 baby 단 1분 1초도
I can`t let go (go go)
어딜 가도 네 목소리 들리고
부서지는 심장
숨 쉴 수가 없어 baby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그 날 넌 머리가 맘에 안 들고
눈이 부었다고 다시 잠들고
난 외투를 벗으며 말 없이 삐지고
전화기를 들어 밥을 시키고
커튼을 치고 몇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고 watching DVD‘s (if you with me)
어깨에 기댄 너의 숨소리
난 나가지 않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지
우습게도 이런 기억들이 아직도 날 괴롭힌다
문득 네가 했던 농담들이 기억나고 무너진다
아무 것도 아닌 순간들이 오늘도 날 뒤엎는다
문득 네가 짓던 표정들이 기억나고 부서진다
I can`t let go (go go)
어딜 봐도 네 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맘
숨길 수가 없어 baby 단 1분 1초도
시간이 멈추고 심장이 멈춰도
I can`t let go (go go)
어딜 가도 네 목소리 들리고
부서지는 심장
숨 쉴 수가 없어 baby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그 어딜 가도 창가 옆 모퉁이 구석 자리에
앉을 때 손을 포개놓지 왼쪽 다리에
피곤해 하품할 땐 닦은 눈물을 보곤 해
그리곤 바보처럼 웃어 양 볼에 보조개
물을 마실 때는 항상 세워둔 새1끼손가락
눈이 부셨어 윤기 나던 검은 머리카락
서툰 젓가락질조차 매력이라 말했어
부르튼 입술도 난 영원하길 바랬어
this is LOV to the E 그 사소했던 기억이
마음을 뒤섞고 나를 뒤엎고 눈물은 끝이 없지 see
사랑은 폭풍도 흔들지 못하는 마음을
몰아치는 빗물 한 방울 the little memories
술잔처럼 비워진 투명해진 우리 작은 추억들
돌이키려 돌아봐도 다신 만들 수 없는 그대와의 기억
어젯밤 꿈처럼 선명한데 날 떠났네
I can`t let go (go go)
어딜 봐도 네 모습이 보이고
무너지는 내 맘
숨길 수가 없어 baby 단 1분 1초도
시간이 멈추고 심장이 멈춰도
I can`t let go (go go)
어딜 가도 네 목소리 들리고
부서지는 심장
숨 쉴 수가 없어 baby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I can`t let go
I can`t let go (숨죽인 작은 속삭임도)
한 순간도 (달콤한 둘만의 비밀도)
아름다웠던만큼 슬펐던 그대와 나
내 눈물이 그대에게도 기억될 수 있을까?
I can`t let go (둘만의 버릇과 습관도)
한 순간도 (그 아름다웠던 순간도)
아직 한 순간도 단 1분 1초도
되돌릴 수가 없어
단 1분 1초도
에픽하이의 1분 1초입니다.
진한 부분은 쇼쿠호가 떠오르는 부분이었습니다.궁서와 궁서+밑줄은 특히 인상깊은 부분이었습니다.
카미조 토우마가 쇼쿠호 미사키의 기억을 불러내는 경로가 파손된 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를 부른 듯한 느낌입니다.
신약 11권은 쇼쿠호의,쇼쿠호에 의한,쇼쿠호를 위한 권 같습니다.
나중에 기억경로 파손이 치료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난 이후에 뇌세포가 재생되기를 빕니다.잘린 오른팔처럼요.
『만약.』
언젠가 어디서 소녀는 그렇게 말했다.
항상 몇 번이고 잊어버리고 마는 상황에선, 세세한 순서
에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럼에도 네가 어른이 정한 레이스 예상을 크게
뒤엎고 언젠가 나를 떠올리거나 기억할 수 있게 된다면.』
그렇기에 시계열은 상관없다.
그것은 과거일지도 모르고, 미래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쇼쿠호 미사키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는 소중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래? 무척이나 달콤하
고 다정한 소중한 이야기를.』
그런 게 이루어질 리 없다는 건 알고 있다.
이미 옛날에 끝난 버린 이야기를 계속해서 잡아끌고 있을
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소녀는 지금도 가장 가까운 세상의 끝에서 홀로 작은 기
적을 기다리고 있다.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정체 모를 음모론 따위는 1밀리도 관계없어.
잘 들어, 양아치들아. 이 마음이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나타난 거든, 레벨5가 바깥에서 끄집어 낸 거든,
내 본심이든, 누군가에게 속아서 조종당한 거든...
당장에라도 울려고 하는 여자애를 지키는 쪽에 선다면, 난 그게 바라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