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가 닌자 세계의 증오를 없애던 방식

이 게시팔 반응 보면

좀 더 어떤 것이 좋았다

너무 허무맹랑하게 끝났다 등의 말이 많은데

만화를 여러번 다시 보다보면 내 취향에 맞게 잘 풀어낸 것 같음.

먼저 증오 하면 떠오르는 캐릭들이 여럿 있음.

1. 구미

2. 가아라

3. 사스케

4. 나가토 (페인)

5. 오비토

대략 이렇게 있음.

짤까지 가져오면 좋을 것 같은데 그정도로 잉여력이 많지 않으니 조금 뒤죽박죽이긴 해도 좀 씨부려 봄.

이 중에서 제일 먼저 해결한 것은 가아라지만

사실 저 리스트에는 없는 대상이자 제일 먼저 나루토가 해결시킨 인물이 있음.

자부자임.

안개 마을의 귀신이니 뭐니 그딴 건 다 집어치고, 감정 없이 사람만 죽이던 닌자가

하쿠를 만나서 어쩌고 아 씨1발 존나 귀찮네

아무튼 자부자가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는

하쿠가 뒤져서 + 나루토가 하쿠로 감성팔이 오지게 해줘서

나중에 예토로 나온 자부자랑 하쿠를 보고 갓카시가 뿌듯해 함.

니들이 나루토 쉑들의 첫 상대라 다행이랬나 뭐랬나

애들이 경치를 쌓아줬다기보단 나루토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줌.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가아라

가아라는 나루토가 처음 만난 인주력이자 제일 미1친 새1끼 중에 하나였고

나루토가 제일 처음 정상화 시킨 인물임.

미1친 새1끼 -> 카제카게 -> 닌자연합군 연대장인가 해먹음.

여기서 연대장 드립이 왜 나오냐?

나루토는 분명 단일 개체에 대한 증오만 풀어줬지, 누구 여럿에게 직접적으로 증오를 풀어준 적 없음.

근데 가아라가 나루토 덕분에 정신 차리면서 연합군 연대장으로서 연설을 함.

우리끼리 치고 박았다가, 이제 전쟁에 왔는데 아카츠키한테 받은 고통만 있다느니 하면서

저 씨1발 것들만 족치면 된다고, 내가 증오에 미쳐있을 때 나뭇잎의 닌자가 날 구해줬다느니 하면서

가아라 증오 = 인주력으로서의 증오 = 힘만 추구하던 닌자 세계의 증오

중 하나를 해결시키면서, 남들의 위에 서게 만들고 위에 올라선 인물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끔 만들음.

실제로 가아라는 이것 말고도 5대국 수뇌부 회담에서 오오노키에게 일침을 날려서 큰 그림을 그림.

두 번째는 세상에 아픔을 신라천정을 외치시는 나가토 페인님의 얘기임.

독자들 중 일부는, 너는 어쩔꺼냐? 대답해라? 이 지1랄에 나는 에로센닌이 믿던 것을 믿어보겠어!

이딴 것이 답이냐고 난리를 치곤 하지만

그럼 하급닌자에다가 빡통으로 유명한데 오직 근성과 좋은 심성만 가지고 있는 나루토가

아 예 저는 말이죠 예 시방 이러겄습니다 내는 이런 플랜이 다 있서요 씨1발 막 이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나?

개도 안 짖는 개소리를 나불대는 것은 나루토가 아님. 오히려 나루토 다운 대답이었음.

자신의 스승이 옳은 길을 걸었다고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단 말임. 결국

잘못된 길을 걸어버린 사형과는 달리.

그러면서 예토 나가토에게는 구미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 더 강해졌다! ㅇㅈㄹ 하고 있음.

결국 씹스이 눈깔 없었으면 그 자리에서 몰살 각이었는데

암튼; 당장 나루토의 대사는 무논리로 보일 지 몰랐어도

나루토다운 대답이었으며, 나가토에게는 나름 괜찮은 해답이 되어줌.

그 전에 책 속의 주인공 대사를 해줘서 진정한 의미의 주둥아리 술을 쓴 것이 더욱 큰 효과가 되었겠지만.

저 대답 하나를 통해 나뭇잎에서 뒤졌던 모두를 살리게 됨.

이 일로 나루토는 마을의 영웅이 되고, 나루토를 향했던 나뭇잎 마을의 (좆나 얼탱이 없고 졸렬스러운) 증오가 해소가 됨.

또, 그와 동시에

나가토의 증오 = 대국에 의한 소국의 아픔과 증오 = 전쟁 고아에 대한 아픔과 증오

등을 동시에 해소하게 해주면서

남아있던 아카츠키 중 한 명인 코난의 증오 또한 해소하면서

비마을의 증오 또한 사실상 해결이 됨. (이 뒤에 좆비토가 이자나기 써먹어서 코난이 뒤지긴 했지만)

그리고 좆비토 얘기가 나왔으니

당연히 좆비토를 하긴 개뿔, 이제 구미로 넘어가기로 함.

구미는 나루토가 반드시 해결해내야 할 과제이면서

사실상 나루토가 씹보살이어야만 풀어낼 수 있는 과제임.

페인전까지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나루토가 잃었던 사람들을 보면

보좆토에서까지도 칭송받는 인자하신 3대 역최호

얼굴도 본 적 없었던 부모

눈물이 미친듯이 흐르던 대부 에로센닌

(나가토가 살려주기 전까진 뒤졌던) 갓카시

그리고 씹스케 뺏긴 것

(좆구라가 가슴 만지작 거리기 전까진 뒤지기 직전이었던) 갓낙타

등등 이런 개빡치는 상황이 오고갔음에도

페인을 대화로 해결하겠다며 좆같아도 참아오는 보살의 멘탈로 가고 있었으나

폭포에서 수련하면서 이제 자신 안의 증오와 마주치면서 그걸 해소하게 됨.

상식적으로 다른 씹1색기들 다 해소하겠다는데 내가 증오 덩어리면 그게 말이 되냐?

안 되지 씨1발

물론 이전에 사스케에게 네 증오는 내가 가져가겠다 쒸1밸럼아 하자마자

일단 내 증오는 빠이염 하겠다는 전개가 존1나 마음에 드네 키시모토 씨1발 천재색기

암튼

온갖 빡침에도 부처의 멘탈에 오르던 나루토는

내면 심신수양에 들어가게 되고, 자신의 증오를 없애면서

이제 좆구미의 힘을 빌리겠다며 깝치게 됨

그 안에서 어머니의 애정을 받으면서

증오 덩어리랑 맞부딪힐 만한 힘과 멘탈이 추가로 생기게 됨.

그러면서 당분간 잠잠하다가

나루토가 하는 방식들을 보고

구미가 으휴 씹 애새1끼 말은 주구장창 씨부리는 입털이랑은 달리 할 때는 하네 씨1밸럼 ㅋㅋ

하면서 차크라 눈물 만큼 주고 먼저 말 걸어줄 줄도 앎

맨날 질질 짜고 헉훅헉 대던 나루토도 반갑게 맞이해주니 구미도 츤데레 발동함

건너 건너 사미의 증오도 해소해주다가 결국 그 모습 보고 구미도 게이력이 발동해서 인주력=불행 아니야

나는 너희 가축새1끼들을 구해주가써 발언을 확실히 지키면서

구미와 사미 포함 모든 미수들의 신뢰를 얻게 됨과 동시에

다른 인주력들의 증오도 동시에 해결해줌

가아라가 가지고 있던 증오가 해소되는 것과 비슷한 양상

물론 이번에는 훨씬 더 크게 잘한 일이 됨.

단, 여기서 팔미는 비가 이미 끝내놨으니 문제 없고

수학은 제외 대상인데 이 마저도 가아라가 해결함.

가아라를 해결시킨 것 역시 나루토

수학 역시 나루토보고 그때 그 꼬맹이 거리더니

나루토 안에 들어가니까 먼저 말 걸어주면서 봉인술 써라 도와줌 ㅎㅎ 이런 상황까지 옴

결국 나루토가 모든 미수와 인주력의 증오를 해결시켜 줌 (팔미만 제외)

즉, 닌자 세계의 인주력 시스템이라는 힘에 집약된 증오의 방식을 완전히 해결시켜 줌.

필력이 후달리니 더 쓰고 싶진 않은데 나루토 뽕 차올라서 더 쓴다.

잠시 쉬어가는 겸 번외로 넘어가도 그만인 카부토 얘기나 써보자.

갓타치가 카부토 이자나미로 정신교육 시켜준 걸 보고

여윽시 갓타치사마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갓타치가 제정신을 차리게 한 것 역시 나루토다.

아니 뭐 주인공이 나루토인데 당연하지 않냐? 라고 씨부릴 거면 그냥 뒤로 가라

왜냐면 당연하니까 씨1밸럼아

갓타치는 상전의 술 이타치, 이하 상타치 시절 때부터 환술로 나루토를 간보더니

씹스케랑 싸우기 직전에 환타치로서 까마귀를 먹이면서 나루토를 살짝 믿다가

예타치가 되서는 사스케는 너에게 맡기마 하면서, 내는 사실 원래 병1신이었습니다 잉잉 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줄 알게 됨.

나루토 없었으면 갓타치가 아니라 그냥 씹타치였을 것.

씹스케랑 폴짝폴짝 뛰면서도 나루토 얘기 나온 거 알지? 아님 말고 씨1발 기억력 애매하니까

넘어가서

이제 남은게 누군가 보니까

좆비토랑 씹스케인 것 같다.

좆비토는 딱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째는 호카게가 되고 싶던 오비토

둘 째는 뒤져서도 쌍무이를 주던 오비토

셋 째는 마다라 오비토이다.

작성 순서는 뒤죽박죽인데 당연히 셋 째가 먼저다.

마다라 오비토는 몇 번이고 나루토를 혼돈의 카오스로 만들지만

나루토는 그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선생의 대사를 읊는다던지 (그것도 원래 오비토 대사랬던가?)

아니면 미래의 아내에게 힘을 받는다던지 하면서 이겨내간다.

그 과정에서 나루토가 챠크라 애들 하나씩 먹여주다가

나중에는 나루토 ㅠㅠ 하던 모든 일대기가 나오면서

모든 닌자 연합군이 인주력 왕따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도 나오는데

이 또한 역시 의도치는 않았어도 나루토가 증오를 해소하는 하나의 과정이 되어줌. 물론 방식은 아니니 후빨은 안 한다. 묘사가 좋았다고 말하는 거임.

암튼 그런 일들이 있으면서

오비토가 지 스스로의 가면을 벗고

나루토가 호카게 오비토니 뭐니 그 지1랄 하면서

풍둔 풍절술이라는 오역으로 유명한 닌자 연합군의 술과 함께

챠크라 줄다리기를 할 때

모든 닌자 연합군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네가 있을 곳은 여기야 오비토 하면서

마음을 약하게 만들고 누노보코의 검인가 뭔가를 Aut!!;; 시켜버린다

결국 그 오비토는 좀비처럼 빌빌 기다가

마다라의 농간에 의한 증오와 좆같이 진실이라곤 없는 전쟁뿐인 비참한 세계에 대한

즉, 닌자 세계에 대한 증오의 상징이었던 자신을 고쳐먹으면서

나루토에게 도움이 된다.

다시 정리하면

오비토의 증오 = 닌자 세계의 증오의 아이콘 = 증오에 의한 꿈의 세계(무한 츠쿠요미)에 대한 열망

마저 부숴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육도선인이 잠깐 씨부리면서 말하는

"차크라는 두 존재를 잇는 힘" 이랬나 뭐랬나?  

(이 대사도 사실 묘사가 장난 아닌데 일일히 서술하기 귀찮다)

라는 말을 씨부리면서 영혼 세계에서 튀어 나와서

지 눈깔에만 보였던 증오를 통해 수많은 증오를 만들었던 일을 속죄하듯

갓카시에게 쌍무이라는 차크라를 빌려주기까지 하며

니가 호카게가 되라 = 나 대신 호카게가 되라 = 내가 못 다한 꿈을 이뤄줘라 = 증오에 대상 중 하나였던 친구를 완벽하게 용서

다시, 자신이 버렸던 꿈을 다시금 꿈으로 예쁘게 포장해내며 증오 클리어하게 됨.

마지막으로 사스케는

아니 어차피 여기까지 읽을 사람이 없을 테니까

더 안 쓴다

시1발 사구라나 깔걸 존나 시간아깝네

아무튼 작품 내에 나루토가 보여줬던 방식이나

마사시의 증오 풀이 방식 보고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 인물을 통해 그 증오가 해결되는 갈래를 보여준 부분도 많고

의도치 않은 일로 나루토의 아픔을 이해하는 방식도 있었고

나루토의 에로센닌이 믿던 것을 믿어보가쓰가 절대 개병1신 같은 대답이 아니었으며

좆비토를 주둥아리 술로 턴 것이 불만이었다 한들, 증오 해결 시나리오에는 어울리는 방식이었다고 봄.

씹스케는 안 적을래 씨1발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