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자유는 결코 질서를 넘어서면 안됩니다.
현대 인류의 문명은 기존의 사회 시스템 위에 구축되어 있습니다.
남녀가 결혼해서, 핵가족을 이루고, 자녀를 낳고, 자식을 키워내서, 경쟁을 통해서 더 나은 생산활동(발전)을 하게 만든다는 사회 시스템은 인류 문명의 초창기인 석기시대 시기부터 이어져 왔으며,
지금에 이르러서는 자본주의 이념의 토대마저 되어준 이 기존의 사회 시스템은, 인류가 만든 다른 어떠한 사회 시스템보다도 더 완벽하고 효율적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박 할 수 없을겁니다.
현대 인류가 쌓아올린 모든 문명은 이러한 기존의 사회 시스템이 제공해준 것들이며, 기존의 사회 시스템을 지킨다는 것은 곧 우리가 가진 모든것을 지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질서란, 기존의 사회 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안전장치이며, 그 안전장치를 넘어서는 개개인의 자유같은건 무책임한 방종에 불과합니다.
당신은 정말로 그 안전장치를 넘어서는 자유에 대한 책임질수 있습니까?
왜 우리 사회에는 개개인의 자유를 옭아매는 법률이란게 존재할까요? 왜 사회는 개개인에게 질서를 위한 자유의 희생을 강요할까요?
왜 마약을 할 자유는 주어지지 않는 걸까요? 어째서 살인을 할 자유는 허락되지 않는걸까요? 왜 18개월 동안 나라를 지키고싶지 않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는걸까요?
예, 아시다시피 이는 전부 기존의 사회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서 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기존의 사회 시스템은 당신이 가진 모든것 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아름다운 연인, 친한 친구, 그들의 인권을 보장해주는 헌법, 당신이 지금 입고있는 옷, 살고있는 집, 통장에 저축해둔 돈, 하루 9시간씩 이용하는 인터넷 등등의 생활기반 그 자체가 바로 기존의 사회 시스템 입니다.
이 모든것을 전부 다 잃는 한이 있더라도 개개인의 자유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정말 확신할수 있나요?
핵가족을 부정하는 다성별주의 LGBT가, 경쟁 대신 결과적 평등을 추구하는 PC주의 할당제가, 기존의 사회 시스템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개개인의 자유가 우선시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극단적 고자유지상주의 사상이,
지금 여러분이 가진 모든것을 포기하고서라도 손에 넣을만한 가치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