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DC는 같은 타이틀을 다뤄도 세세한 설정은 작품에 따라서 다름
특히 버티고 계열이 그런데 얘네들은 나오는 인물이 같아도 작품마다 설정이 조금씩 다름.
-샌드맨-
일단 샌드맨의 등장하는 루시퍼는 "창조주(프레젠스)가 창조한 창조물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
라는 타이틀 겸 설정을 보유하고 있음.
그렇기에 샌드맨의 주인공이자 영원일족 중 하나인 꿈조차도 루시퍼를 향해서 "두렵다."고 말할 정도의 강력한 존재로 등장함.
자, 이제 이 엄청난 타이틀 + 설정이 다른 작품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는가를 알아보겠음.
버티고의 샌드맨과는 다른 작품인
-헬 블레이저-
이 작품에서는 신이 가장 먼저 창조했고 루시퍼가 지옥으로 떨어지기 이전부터 지옥에 존재하던 폴른이라는 존재(타락한 자)가 나옴.
그리고 폴른은 루시퍼가 떨어지는 것, 즉 타천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함.
명백히 버티고의 또 다른 작품인 샌드맨과는 다른 설정임.
다만 헬 블레이저 세계관에서도 루시퍼가 한 때 가장 강력했던 아크엔젤이라는 설정은 있음.
그리고 헬 블레이저에서는 꿈을 비롯한 영원일족이 나오지도 않음.
그리고 버티고에서는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총 75 편의 이슈를 통해서 루시퍼 모닝스타의 개인 이슈를 만듦.
이 작품에서 루시퍼는 프레젠스가 만든 최초의 존재 중 하나이자(나머지는 미카엘과 가브리엘) 가장 강력한 천사 겸 프레젠스의 의지를 뜻하는 존재로 등장함.
덧붙여 영원일족의 꿈도 루시퍼의 회상에서 그대로 등장함.
즉, 2000년대 초반에 있던 루시퍼 이슈는 버티고의 샌드맨 시리즈와 같은 인물 / 같은 설정을 공유하고 있음.
그러니까 새로 시작한 루시퍼 이슈도 기본 등장인물만 가져왔을 뿐이지 이전 이슈와 그대로 설정을 공유하는지는 모름.
아니, 스토리 작가 스스로 별개의 캐논이라 언급한 시점에서 버티고의 루시퍼와는 아예 다른 설정으로 만드는 중일 확률이 높고.
버티고의 루시퍼와 설정을 공유했다면 작가부터가 별개의 ㅋ나논이라 언급할 필요가 없었을 거임.
애초에 루시퍼는 샌드맨에서 첫 등장하는데 샌드맨 자체가 닐 게이먼의 작품이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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