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암존이 용비랑 홍예몽을 마호산 중독시키고 도망쳣다는 가설도 좀 웃기지않냐?

파천때 존나게 맞던놈이 뒷치기로 마호산 한방먹였다고 전세가 역전됬음?

괜히 매만 더 벌었지

그깟 마호산 한방 좀 꽂혔다고 홍예몽이랑 용비가 추격을 포기할 정도로 순식간에 너프 먹는다?

잔월 마공 맞고 몸의 부패되는 고통을 안고도 잔월한테 흑산포 세방 먹이고 무릎 까지 꿀린 전적이 있는 용비가?

심지어 마호산은 잔월 마공과는 다르게 효과가 바로 직빵으로 나타나는것도 아님. 서서히 나타나지.

노말룡이 암존한테 맞고 기절후에 혈비룡으로 각성해서 암존과 몇합 치고 받는 동안도 암존은 강룡이 어떻게 저럭케 움직이는지 전혀 의문을 품지 않았음

한마디로 마호산의 효과는 아주 서서히 진행된다는게 여기서 증명된셈

암튼 이런 이유로 용홍이 마호산 쳐맞고 암존 놓쳤다는 가설은 상황상 불가능해보임

솔직히 딱 까놓고 암존이 용홍을 상대로 마호산 먹일 정도면 그당시 암존과 용홍의 싸움은 어느정도는 상대가 되는 수준이었다는건데

그정도면 암존이 도망은 왜치냐? 계속 싸우지. 그냥 지가 안되니까 도망친거지

솔직히 내가 볼때는 외부개입이 있다고 보는게 가장 합리적이지만.. 

한때 외부개입 얘기 꺼내면 용구홍 쉴드친다고 욕 오지게 먹어서;;




ps  

만약 정말로 암존이 용홍을 마호산 한대씩 먹였다면 제 아무리 공손승이 뛰어난 의술을 지녔다고 해도 그 둘을 치료하는데는 꽤나 시간을 소모할거임

공손승이라고 해서 무슨 마법처럼 뚝딱 치료하는건 불가능.

그럼 결론적으로 암존은 두좆자와 용홍,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 해서 총 존자급 5명이라는 전력을 순식간에 전투불능으로 만듬 ㄷㄷㄷㄷㄷㄷㄷㄷ 

그 틈을 타 옥천비가 총공세 펼쳤으면 정사연합 그냥 조때는거 아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