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세 이름의 독일어 뜻에 '열렬한, 격렬한, 간절한, 위험한..'이라는 뜻도 있네요
카나에가 하이세의 이름을 언급할 때 '아무개라니' 하고 속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나와서,
CCG인지 아리마인지는 몰라도 독일어도 아는 인간들이 사람 이름을 참 막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_-;
그런데 네이버 사전 찾다가 새삼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하이세(heiße)"라는 말이 다른 여러 의미로 쓰입니다.
(다음은 네이버 독어사전 검색내용을 정리한 것)
첫째. 동사 heißen (하이센)에서 파생된 경우
1.명하다, 분부하다2.말하다, 칭하다3.라고 하다, 불리우다
자동사로 쓸 경우
…라고 하다, 불리우다 라는 뜻으로,
다음의 네이버 독어사전 예문에서와 같이 사용됩니다.
Ich heiße Karl.
(이히 하이세 카알)
나는 카알이라 합니다, 내 이름은 카알입니다
자세히 들어가면, 명하다, 분부하다, 또는 말하다, 칭하다, 이름을 붙이다, 명명하다, 부르다, 그리고 .…라는 소문이다, …라는 이야기이다, 긴요하다, 필요하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카나에가 바로 떠올린 의미로 사용한 의미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형용사 heiß[hais, 하이스]에서 파생된 경우
1.뜨거운, 더운2.격렬한, 과격한3.열렬한, 광적인, 간절한
4.위험한, 까다로운
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더군요.
Mir ist heiß. 나는 덥다
(미르 이스트 하이스)
ein heiße Debatte 격렬한 토론
(아인 하이세 데바테)
heiße Liebe 열렬한 사랑
(하이세 리베)
heiße Rhythmen 자극적인 리듬
(하이세 뤼트멘)
ein heißes Thema 까다로운 주제
(아인 하이세스 테마)
등등...
작가님이 저 의미를 모두 염두에 두고 이름으로 쓰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이세의 일어 이름도 구슬 꿸 배 자에 세상 세를 써서, "세상을 꿰다"라는 의미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CG가 독일과 교류가 긴밀한 걸 봐선 독어 아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왜 사람 이름을 아무개 따위로 막 지었는가 했는데,
카네키의 새 이름을 저 의미까지 고려해서 지었다면
정말로 많은 가능성이 포함된 이름이 아닐지..
3줄 요약
1. 하이세의 이름에는 열렬한, 격렬한, 위험한 등의 형용사적인 독일어 뜻도 있다.
2. 누가 이름을 지어주었는지는 몰라도(아리마인지 ccg두령인지 기억이..) 막 지어준 이름은 아닌 것 같다.
3. 혹시나 뒷북이거나 독일어에 대해 뭘 잘못 알고 쓴 글이라면 넓은 마음으로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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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도굴 정주행한지 얼마 안지났습니다.
아직 정주행 때의 의문이 생생해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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