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적으로 뛰어난 평가를 듣는 만화의 특징은
벨런스가 아~주 좋다는거임. 어느 한부분에 지나치게 편중한게 없음
필자가 워낙 베르세르크 팬이기도 하고 빠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베르세르크를 비유로 들면
전개를 위해서 능력에서 오바되는 전투씬 표현은 있어도, 그것에 대한 이유와 패널티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뒤쪽의 내용과 현재의 개연성이 아주 잘맞아 떨어짐. 그리고 정말 이길수 없는 상황에 대해선 과감하게 패배시키고
힘겨운 전투에서 각성으로 이겼다 한들 그로 인한 엄청 큰 패널티로 인해 앞으로가 걱정되도록 주인공의 상태와 조연들을 죽이는등 엉망으로 만들고
실제로도 위험에서 계속 노출시키고 다치게 함. 그것을 이겨내는 개연성으로는 주인공의 약화로 인한 전투력의 부재를
동료들의 성장으로 전투에서의 벨런스를 맞추고 그 벨런스를 기반으로
파워벨런스가 지켜지고 지나친 주인공의 성장이라는 틀을 깨트리지 않고 조연들의 비중 또한 늘려줌으로써 팬층을 다양하게
확보함.그리고 항상
떡밥을 지나치게 깔지도 않고 만화의 목적에 대해서 그 의미가 변하지도 않고 꾸준히 감 또한 각각 분기점마다 케릭터들간의 대화에서 독자에게 질문하듯
만화의 목적에 대해 너는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할꺼야? 너라면 뭘 선택하고 싶어? 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작가가 만화의 목적에 대해서 잊지 않고 어필하고 있음을 독자에게 확인시켜주는 면도 아주 좋음
떡밥이나 전투씬을 길게 묘사해야할거 같으면 다소 내용은 지루해져서 독자에게 내용 끈다고 욕을먹을 지언정
만화에서 왜 그것을 향해 가는지 목적과 의미에 대해서 길게 설명하고 분명히 하며 설득시킴 여튼..지루해지거나 내용이 진부해지면
독자의 마음은 짜증나는건 맞지만 만화를 위해서 보자면 맞는 선택들임.
물론 만화가 뛰어난다 한들 연재가 안되면 소용없는 부분이긴함 가장 치명적인 단점을 꼽자면 이것이긴하지만..
도쿄구울이 베르세르크보다 뛰어난 점은
작가가 부지런하고 젊다는점 그거 하나
필자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거 1순위로 꼽자면
부지런함 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이것은 많은것을 바꿔낼수 있긴함.
이만화가 결국 씨ㅂ 존망작이긴 하나, 후에 다른 작품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