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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연대기 Episode1. 나에게 가족은 없었다
킹갓가로우 | L:0/A:0
425/950
LV47 | Exp.4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 | 조회 543 | 작성일 2018-12-15 1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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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부키 연대기 Episode1. 나에게 가족은 없었다

이 펀게 문학은 가상의 이야기를 다루며 원작과 설정의 차이가 상당 수 있습니다.

시점은 타츠마키가 팔려가고 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현재의 후부키까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째깍째깍 

이전에는 소란스러웠던 집, 변화라곤 식사 자리에서 비어있는 타츠마키의 자리 뿐이었다.

타츠마키의 빈자리가 집안 전체의 정적을 부르고, 가족들은 묵묵히 밥만 먹을 뿐이었다.

 

"엄마, 언니는 어디갔어요?"

타츠마키의 빈자리를 보고나선 어린 후부키가 호기심을 띈 얼굴로 어머니에게 묻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타츠마키가 영재로 학교에 먼저 진학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어린 후부키는 언니를 부러워하며 방실방실 웃기 시작한다.

 

"그러면 언니는 언제 볼 수 있어요?"
또 다시 후부키가 작은 목소리로 의문을 던지기 시작한다 

잠시동안의 정적 

 

아버지가 이윽고 입을 열어 타츠마키는 기숙사에 들어간 터라 앞으로는 만나기 어려울꺼란 이야기를 후부키에게 전해준다.

한편으로는 언니가 부러웠지만 언니를 보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키는 문득 언니가 보고싶어져, 눈물을 터뜨린다.

 

후부키의 어머니는 나중에라도 언니를 만나러 가자며 후부키를 달래준다. 

후부키는 밥을 먹고 자신의 방으로 올라가 침대에 몸을 던진다

옆자리에 항상 밥을 먹고 장난을 치던 언니의 빈자리가 그리워져 후부키의 가슴에 공허함이 떠도는듯 했다. 

타츠마키가 떠나고 며칠이 지났을까, 밥을 먹고 후부키의 옆에 놀아줄 언니는 없었고, 잠을 잘 때도 옆에서 늘 함께 하던 언니는 없었다.

 

하루하루가 외로움의 연속이었고, 어느세부턴가 부모님으로부터의 관심도 줄어가는 듯 했었다. 

언니의 빈자리가 컸던 것일까, 아니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관심이 적었던 탓일까 그 어리고 말도 많고 장난기도 많았던 후부키는 더 이상 말을 하지도 않았고 장난을 치지도 않았다. 

 

그러고 몇년이 지났다.

 

몇날 며칠이 지나도 후부키는 여전히 잠자리에 들 때면 언니가 보고싶어 새벽의 이슬같은 눈물을 맑고 청아한 호수같은 눈망울에서 한방울.. 두방울.. 흘리며 밤을 지새운다.

유독 어둡고 캄캄한 밤, 창 밖에선 맹렬한 회오리가 휘몰아치듯 강한 바람이 창문을 때린다. 

후부키는 무서워서 잠이 들지 않자 어린 마음에 베게를 들고 부모님의 방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시간은 이른 새벽 부모님의 방 안에서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문득 세어나왔다. 

"저 아이.. 자기 언니가 팔려갔다는걸 눈치챈 건 아니겠죠? 유독 말이 없어지고.. 엄마 아빠를 경계하는것 같아서요.."

"기분 탓이야 애초에 후부키한테는 관심도 안가졌잖아? 우리를 피하는게 아니야 우리가 후부키를 피했던거지.. 타츠마키가 그 난리를 치고 나서 우리도 예민해졌던거야 만약 저 아이도 똑같은 증상이 발현된다면.. 어쩔 수 없지 후부키도 팔아버리는 수 밖에 우리 집안에 저런 위험한 아이를 방치 해 둘 순 없어"

 

후부키는 이 이야기를 듣고 순간 손과 발이 얼어붙어 방문 앞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떠났던 언니, 학교에 갔을 터인 소중한 언니가 팔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 후부키는 본인이 잘못 들었을 것이다. 라며 자신의 귀를 끊임없이 의심했다.

문득 왼편을 보니 지금보다 더욱 어릴 적 타츠마키와 후부키,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후부키의 눈에 들어왔다. 

 

부모님이 하신 이야기를 부정하려 애썼지만 스스로는 본인이 잘못 들은것이 아니라는 걸 명확히 인지하고 있을 나이었다. 

언니의 사진을 보며 후부키는 서러움의 눈물이었을까 아니면 언니를 팔아버린 부모에 대한 원망의 눈물이었을까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몇분동안이나 계속해서 울고만 있었다... 

 

다음편에 계속.. 

 

일단 이번 에피소드는 

액션이나 로멘스 밝은 분위기가 아니고 좀 어두운 분위기로 갈 듯 합니다 

그래도 후부키를 죽인다거나 하진 않으니 안심하세요

 

원래 이거 안할까 했는데 제법 좋은 소재라 버리기 아쉬워서 그냥 끄적여볼까 합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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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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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3/A:602]
박용제
문학추 박고 갑니다
2018-12-15 20:13:46
추천0
왓더박
오 안한다더니 했네
2018-12-15 20:20: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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