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이더라 8년전인가 7년전인가부터
페이트,코기 이런거로 입문했다가 애니에 빠져살아왔는데
어느순간부터 라노벨원작 애니가 겁나 양산됐잖아요.
주변에 판타지소설이나 라노벨 읽는애들 있어도 저는 책읽는거 자체를 정말 싫어해서 책은 절대 안사야지 했는데
애니를 보면볼수록 뒷내용이 너무궁금해서 한권한권씩 라노벨을 사고 읽게됐어요
근데 진심 라노벨은 저에게 신세계였었어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빠져서 두번 읽고 세번 읽고..
근데 읽을떄는 정말 재밌는데 막상 돌이켜서 보면
창피해 죽겠음 내용도 유치하고 일러스트도 겁나 오타쿠스럽고 가족들이 제 라노벨표지 보는것도 창피해죽겠음
숨덕중이라 침대밑에다가 야한책마냥 꼭꼭 숨겨두는데 친구들한테 언제들킬지 몰라 불안불안하고 해서 라노벨을 끊고싶은데
못끊겠어요 젠장
첨에는 3~4작품만 보다가 점점 늘어나고 갈수록 그놈의 초판소유욕 때문에 발행되는날 바로 주문해버리고 날이갈수록 재밌는 작품은 늘어나고
라노벨때문에 가난했던 군인시절 라노벨에 돈 다 쓰고 젠장 지금은 백수라 더 문제
에휴 고민이네
저번에는 전공책사러 겁나 큰 서점갔는데 라노벨코너에 중고딩 오덕친구들이 모여서 대화하는데 같이 껴서 대화하고싶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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