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족들이랑 싸웠는데 (동생잘못으로)
그 뒤 며칠동안 가족들이랑 말 안했다
근데 그 며칠 후가 내 생일이었는데 아무도 기억 못했음ㅋ
생일날 하루종일 우울해 있다가 라면한끼 먹음
담날 친구들이 와서 케익도 주고 선물도 주고 맛있는거 먹으러감
(생일날은 시간이 안맞아서 다음날만남)
그리고 그날 밤 내가 들어오면서 케익이랑 선물 들고오니까
그때서야 언니랑 엄마랑 헐 쟤 생일이었네? 지났네? 이러더라 ㅋ
또 ㅈ같은게 내가 출생신고를 늦게해서 실제 생일에 대해 어릴때부터 말이 많았는데 그 날로 정하고 그렇게 살아왔음
근데 이제와서 어 이날 아닌데 아 다른날이네 아직 안지났네 ㅋㅋ
이러고 둘이 얘기하는게 더 ㅈ같앗다
그 후에도 계속 가족들이랑 말안했는데 아까 달력에 내 생일이라고 적어놓은거 보니까 왜이렇게 열받냐
난 생일 다 챙겨줬다
친구네 엄마가 생일축하한다고 말해줬을 때 존나 슬프더라
가족들한테 사랑받지 못한 불쌍한 인간같고
내 잘못도 아닌일로 싸우고 미움받고 한동안 가족들 피하려고 집에서 일찍 나가서 밤늦게 왔었는데 밥도 제대로 못먹었었다
생일 잊은거로 이러는 내가 쪼잔해 보이겠지만
사실 원래부터 우울증도 있고 가족들이랑도 평소에 갈등이 좀 있었다
근데 이번일은 다른때처럼 좀 뭐랄까 잊혀지지가 않는다
생각하면 혈압이 확오르고 눈물남
엄마랑은 말 조금씩 하긴하는데 전처럼은 안함 왠지 말하기가 싫고 가깝게 지내기도 싫은느낌
언니랑은 말안한지 한달정도됨(다른 이유 있음)
곧 내 졸업식인데 엄마는 동생 면회간단다
면회가 졸업식보다 중요한거냐
졸업식 가고싶은데 올 사람이 없어서 슬프다...
가족들에대한 이런 감정 어떡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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