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세계를 멸한다 = 세계를 바꾼다 = 세계를 뒤집는다
650화에서 넵튠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ネプチュ-ン(넵튠)
「何故かは知らんがその昔、世界を滅ぼす力があった」
(왜인지 모르지만 그 옛날, 세계를 멸할 힘이 있었다)
「三つの古代兵器、神の名前を有する プルトン、ウラヌス、そしてポセイドン」
(세 개의 고대병기, 신의 이름을 가진 플루톤, 우라너스, 그리고 포세이돈)
즉, 세계를 멸할 힘이란 세 개의 고대병기.
넵튠처럼 '왜?'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왜 세계를 멸할 힘이 존재할까..?
정말 고대병기는 세계를 멸하기 위한 도구일까..?
사실 도구란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예컨대 과거(27년 전) '금사자시키' 는 로저와 엣드워(Edd War) 해전에서 맞닥뜨렸습니다.
그는 세계를 "지배" 하기 위해 고대병기를 필요로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고대병기가 주어졌다면 말그대로 세계를 멸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생각을 지닌 루피에게 고대병기가 주어진다면........
분명 그 쓰임새가 상당히 달라질 것입니다.
루피는 스스로 자유롭고 싶어하 듯이...
고대병기를 이용하여 세계 사람들에게 "자유" 의 답을 가르쳐 주리라 기대되는 주인공입니다.
어인섬에서 '마담셜리의 점' 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マダム(마담)
「外れてほしい..占いが..外れてほしい..」
(빗나가면 좋겠다.. 점이.. 빗나가면 좋겠다..)
「麥わら帽子を被った人間....」
(밀짚모자를 쓴 인간....)
「麥わらのルフィによって....」
(밀짚의 루피에 의해서....)
「彼の手によって...!! 魚人島は滅ぼされる!!!!!」
(그의 손에 의해서...!! 어인섬은 멸해진다!!!!)
'멸한다' 는 표현이 또 나왔습니다. (고대병기가 세계를 멸하 듯, 루피가 어인섬을 멸할 것이라는 점(占))
하지만 멸한다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경계해야할 듯싶습니다.
어인섬의 꼬마가 가질 수 없는 '영웅의 모자' 를 이야기한 건, 아직 미해결된 어인과 인간 사이의 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골이 어인들의 생활터전을 바다 깊숙한 곳으로 내몰았고
그렇게 어인들은 "자유" 가 억압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서 루피가 세계 사람들에게 자유의 답을 가르쳐 주리라 예상했는데,
어인들에게 있어 자유의 답은 시라호시의 바람과 같을 겁니다..
바로 어인섬이 아닌 지상에서 사는 것입니다.
しらほしは數百年に一人生まれる海王類と心を通じ合わせられる人魚が生まれると言われている傳說の人魚。
(시라호시는 수백년에 한 명 태어나는 '해왕류와 마음을 소통할 수 있는 인어가 태어난다고 말해지고 있는 전설'의 인어)
しらほしの元にはいつかその力を正しく導く者が現れその時には世界に大きな變化が訪れるという言い傳え。
(시라호시는 앞으로 언젠가 그 힘을 올바르게 이끄는 사람이 나타나 그 때에는 세계에 큰 변화가 온다는 전언)
惡意を持てば世界を沈められる程、人を救おうとすれば幾千もの命を救える愛の力だそう。
(악의를 가지면 세계를 가라앉힐 수 있는만큼, 사람을 구하려고 하면 기천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이다.)
언젠가 누군가가 나타나 시라호시를 인도할 것이며,
그 때엔 세계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
오토히메는 '세계가 달라진다' 는 표현을 했습니다.
누군가 시라호시라는 고대병기 포세이돈을 인도하여 '세계를 바꾼다' 고 해석됩니다.
다시 말해서
세계를 멸할 수 있는 고대병기지만,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세계를 바꾸는 힘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의미일 겁니다.
루피는 그렇게 고대병기를 활용할 것이라 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 때" 루피가 어인섬을 긍정적인 의미로 멸할 것입니다.
ケイミ-(케이미)
(外したことがないから本人が一番恐いんだ...)
(빗나갔던 적이 없기에 본인이 제일 두려워 한다...)
(見えた未來は一年後かもしれない..まだ外れたって證據はない...)
(보았던 미래는 일년 후일지도 모른다... 아직 빗나간 증거는 없다...)
「でもねマダム..ルフィちんはそんなこと絶對...」
(그런데 마담.. 루피씨는 그런 일 절대...)
'원문대로 '일년 후' 가 될지는 몰라도, 루피는 어인섬을 멸하고 시라호시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다'
덧붙여, 흰수염은 정상전쟁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
흥미는 없다만...'그 보물' 을 누군가 찾아냈을 때... 세계는 뒤집히는 거지...!!
'세계가 뒤집힌다'..
오토히메가 말한 '세계가 달라진다' 와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는 대사입니다.
세계를 멸한다 = 세계를 바꾼다 = 세계를 뒤집는다
이렇게 세 표현을 같은 의미라고 가정하면,
결국 흰수염이 말한 '그 보물' 이란 "고대병기" 입니다.
'원피스' 는 실재한다!!! (아마도 고대병기 우라너스?)
세 개의 고대병기를 하나의 세트로 본다면, 각각의 고대병기는 그것을 이루는 하나(One Pie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