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늦게 구상한 패기는 무장색의 패기.
패기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견문색의 패기
무장색의 패기
패왕색의 패기
이중 패왕색의 패기는 작중에서 수많은 복선으로 보여주었다. 혹자는 1권에서 샹크스가 보여준 '꺼져라'가 패기가 아니냐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이것 자체도 작가는 노렸을 수도 있음. 아니면 진짜 얻어 걸렸거나..)
아무튼 앞서 말한대로 패왕색의 패기는 작중에서 여러차례 나온 능력이고, 또한 견문색의 패기는 하늘섬에서 에넬이 '멘트라'로 보여줌으로써 어느정도 복선을 깔아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장색의 패기는 어인섬 에피소드 근처가 되어서야 나왔으며, 이마저도 현재 표현하는 검은색 피부가 되지 않는 단순한 퉁겨냄이었다.
이 무장색의 패기가 늦게 구상되었다는 증거는 에니에스 로비편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cp9은 육식을 사용했는데, 그중 철괴의 컨셉은 현재 무장색의 패기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냥 무식하게 막느냐, 공격을 퉁겨내느냐 정도지.
궁예질을 좀 해보자면, 애초에 오다는 견문색과 패왕색만 구상했을 것이다. 자연계를 타격할 수 없다는 문제는 '견문색을 통해 만물의 소리를 다다를 경지가 되면 능력의 소리를 포착하여 타격할 수 있다... 정도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이 컨셉은 너무 오글거린다는걸 작가는 깨달았고 성급히 만든게 바로 무장색의 패기가 아닐까...한다.
오다가 악마의 열매 설정 만들면서 자연계가 일반공격이 통하지않는다는것도 만들었을텐데 나중에야 패기로 때린다는 설정을 만들었을꺼라니ㅋㅋㅋ
그럼 오다가 처음 설정만들때 생각없이 만들었다는 소리 아닌가 스모커처럼 상성없는 자연계 때리려면 스모커가 들고있던 해루석 봉이라도 있어야 하나?ㅋㅋㅋ
초반부터 패기로 자연계 두들겨 패면 재미없으니까 아직 약하다는걸 보여주기위해 크로커다일때 물이랑 에넬때 고무라는걸로 겨우겨우 승리하게하고
2년후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늦게 넣은거지 조금만 생각해봐도 패기 염두해두고 설정 짰을꺼라는걸 알수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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