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설일 - 김남조
에리리 | L:60/A:454
4,533/4,590
LV229 | Exp.9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08 | 작성일 2021-01-31 10:56:24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일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869 시 문학  
하나씩의 별 - 이용악
에리리
2019-08-21 0 111
2868 시 문학  
그리움 - 이용악
에리리
2019-08-21 0 111
2867 시 문학  
자야곡(子夜曲) : 이육사 시
크리스
2019-08-20 0 111
2866 시 문학  
이해인-고추를 찧으며
멜트릴리스
2019-06-02 0 111
2865 시 문학  
가신 이에게-이해인
멜트릴리스
2019-05-26 0 111
2864 시 문학  
바다와 나비 - 김기림
대갈맞나
2019-02-16 0 111
2863 시 문학  
벗 하나 있었으면-도종환
멜트릴리스
2019-02-09 0 111
2862 시 문학  
이준규-계단
黑수저
2018-12-23 0 111
2861 시 문학  
최백규 -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黑수저
2018-12-11 0 111
2860 시 문학  
겨울 숲에서 - 안도현
조커
2021-07-07 0 110
2859 시 문학  
밤 바다에서 - 박재삼
에리리
2021-05-02 0 110
2858 시 문학  
동해 바다 - 신경림
크리스
2021-04-25 0 110
2857 시 문학  
낙인 - 장정일
크리스
2021-04-01 0 110
2856 시 문학  
관용이 마누라 - 박영희
크리스
2021-03-01 0 110
2855 시 문학  
겨울의 빛 - 김명인
크리스
2021-02-22 0 110
2854 시 문학  
겨울 교실 5 - 이상백
크리스
2021-02-19 0 110
2853 시 문학  
휴전선-박봉우
에리리
2021-02-13 0 110
2852 시 문학  
죽리관(竹里館) - 왕유
이지금
2021-02-12 0 110
2851 시 문학  
가지 않은 길 - R. L. 프로스트
크리스
2021-02-11 0 110
2850 시 문학  
의고(擬古) - 도연명
이지금
2021-02-01 0 110
2849 시 문학  
생의 감각 - 김광섭
에리리
2021-01-31 0 110
2848 시 문학  
음주간모란(飮酒看牧丹) - 유우석
이지금
2020-11-28 0 110
2847 시 문학  
대주부지(待酒不至) - 이백
이지금
2020-11-28 0 110
2846 시 문학  
수선화 - 김동명
크리스
2020-11-25 0 110
2845 시 문학  
소작인(小作人)의 딸 - 박영준
크리스
2020-11-24 0 110
      
<<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