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판타지 - 12 (프롤로그 종료)
" 구우우우웅- "
나지막한 소리마저 웅장히 울리는 이곳은
마을의 아주 깊숙한 지하에 위치한 거대한 통로였다.
" 우와아아아아-
이게 대체 뭐예요? "
" 과거 전시에 도시민들의 대피를 위해 만들어진 지하 통로지,
지금은 거의 폐쇄되다싶이 다만....
문제는 전원이 올라와있군. "
에델은 밝게 켜진
군데군데는 먼지가 켜켜히 쌓인 곁가의 램프를 보며 중얼거렸다.
" 우와아아아-
대단하다!! 이만큼이나 넓은 통로가 뚫려있다니....
정말 대단한 마을이네!
엑- 근데 이름이 뭐죠? 이 마을. "
"......"
비너스의 멋모르는 말에 에델은 잠시 머뭇거렸다.
" 없다. "
" 에? "
" 이름따윈 없어 이 마을에. "
" 그런게 어딨어요! "
"......"
그저 별말없이 에델은 그냥 무뚝뚝히 걷기만 했다.
" 텁- "
그때,
미세한 발소리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들려왔다.
보통 인간이라면 그냥 놓쳐버릴 음성이지만 에델은 그것을 놓치지 않았다.
" 역시군. "
" 쉬잇- "
그대로 에델은 잔상을 남기며 최고속으로 소리가 난 방향으로 움직였다.
" 아?! 잠깐만,
어디 가요?!!! "
비너스도 당황하며 길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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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반 정도인데....
재미도 없고 덧글도 없고 아직 쓸것도 많고,
끝까지 써야 주인공 비너스가 뭘 위해 모험을 시작했는지,
검을 손에 넣었는지 전부 쓸수 있는데,
계속 하다보니까 '써야 할 일.' 이 되버리고,
'쓰고 싶은 일' 이 아니더군요.
그냥 여기까지 적고 프롤로그는 나중을 기약해야겠습니다;;
그냥 다음화는 1장부터 시작해야겠어요 ;;
프로는 비너스에게 '나를 죽이러 와라.' 라고 말하고 비너스는 꼭 너를 죽여버리겟어 프로! 라고 말함. 그리고 헤어지는게 1장의 6일 전 이야기. 근데 너무 재미가 없음....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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