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월(凶月) - 한하운
凶月
한 하 운
문둥이 쉬 문뒹이야
육두(肉頭) 세상 달이 떴네
우린 언제 사람이였나
평생 유걸(流乞)하다 죽는 거지
장타령 버꾸놀음
품바 품바 잘 하네
문둥이 쉬이 문뒹이야
남의 세상 달이 떴네
지옥의 도깨비들
죽음을 잔치하네
장타령 버꾸놀음
품바 품바 잘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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