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오늘처럼 비가 오는 밤에는 - 박얼서
순백의별 | L:60/A:585
1,499/2,130
LV106 | Exp.7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07 | 작성일 2020-05-07 23:05:3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밤에는 - 박얼서

오늘처럼 추적추적 비가 오는 밤에는
서녘하늘 손짓하는 창을 열어
헤어진 내 그림자 하나 내보냅니다.

또 하루가 스러지고
어둠 멀리 숲속을 지배하던 날
통곡처럼 퍼붓는 장대비에
손전등 하나 없는 물길 속을
한발 한발 더듬던 길
어둠을 뚫고 일어서는 적진
순식간에 점령당한 기개
결코 쓰러질 순 없는 일이다
이대로 포기할 순 없는 일이다
육탄으로 고지를 탈환하라
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둠을 이겨내야만 한다.
자빠지고 엎어져도 다시 일어나
걷고 또 걸어야한다
사활을 걸었던 싸움이었다.
악천후 속을 짐승처럼 달려와
최고봉 내 안에 우뚝 섰을 때
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오늘처럼 추적추적 비가 오는 밤에는
이젠 어떤 두려움도 없이
서녘하늘 손짓하는 창을 열어
헤어진 내 그림자 하나 내보냅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769 시 문학  
우중서회(雨中書懷) - 김시습
사쿠야
2020-09-01 0 109
2768 시 문학  
설효2(雪曉) - 김시습
사쿠야
2020-08-23 0 109
2767 시 문학  
아이야 어디서 너는 - 김형도
사쿠야
2020-08-12 0 109
2766 시 문학  
껍질 - 기형도
사쿠야
2020-08-10 0 109
2765 시 문학  
입추 - 유치환
사쿠야
2020-08-02 0 109
2764 시 문학  
그대를 떠올릴 때면 - U. 샤퍼
에리리
2020-08-01 0 109
2763 시 문학  
묵시록 - 박두진
사쿠야
2020-07-14 0 109
2762 시 문학  
문제완의 <망태버섯>
유희나
2020-07-06 0 109
2761 시 문학  
5월 - 김영랑
사쿠야
2020-07-03 0 109
2760 시 문학  
이문형의 <어리어리 그 얼굴>
유희나
2020-07-01 0 109
2759 시 문학  
시(詩) - 최영미
에리리
2020-06-26 0 109
2758 시 문학  
서가 - 신석정
사쿠야
2020-06-24 0 109
2757 시 문학  
사랑니 - 고두현
에리리
2020-06-18 0 109
2756 시 문학  
마음에 핀 민들레 - 정우경
에리리
2020-06-03 0 109
2755 시 문학  
저녁눈 - 박용래
크리스
2020-05-28 0 109
2754 시 문학  
2월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15 0 109
2753 시 문학  
울릉도 - 유치환
크리스
2020-05-13 0 109
2752 시 문학  
비비추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11 0 109
2751 시 문학  
첫눈과 호리병 - 박얼서
순백의별
2020-05-03 0 109
2750 시 문학  
이승은의 < 서귀포 눈썹>
유희나
2020-05-03 0 109
2749 시 문학  
송년의 노래 - 박금숙
순백의별
2020-04-23 0 109
2748 시 문학  
봄비 - 박금숙
순백의별
2020-04-19 0 109
2747 시 문학  
송화강 뱃노래 - 김동환
크리스
2020-04-16 0 109
2746 시 문학  
마랑향 분홍 풍선
순백의별
2020-04-12 0 109
2745 시 문학  
사랑하는 별 하나 - 이성선
에리리
2020-03-10 0 109
      
<<
<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