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돈과 권력 2화를 보고서...
1화에서부터 빼도 박도 못할 표절을 저질렀지만 어찌 됐든
스토리가 반 정도만 진행되고 끝났기 때문에 이번에
확실하게 판단을 하려고 2화를 보게 됐는데 보고 나서
이건 표절한 게 맞다고 100% 확신하게 됐네요.
주인공 캐릭터의 성격과 하고 있는 도박이 다르니 표절이
아니라고 실드 치는 사람이 많은데 캐릭터의 성격이든
하고 있는 도박이든 그걸 따지기 전에 배경 설정과
스토리 전개 대부분이 일치하고 있는 시점에서 표절이
아닌 게 말이 안되죠.
배경 설정은 말할 것도 없고 세상은 돈과 권력의 스토리
전개(도박 부분)가 초반에는 상대가 설렁설렁해서
주인공을 방심하게 만들고 도박의 판돈을 비정상적으로
올려 마지막에 사기를 쳐 크게 따려다가 주인공이 사기를
간파하여 역으로 상대를 완전히 꺾으면서 리타이어 시킨다.
인데 이 도박 부분의 전개와 플롯마저 카케구루이
1화에서 나온 것과 대부분이 일치하고 있어요.
물론 이 정도는 도박 만화의 흔한 전개에 해당되지만
여기서 플롯마저 겹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 만화는
배경 설정과 세부적인 설정을 죄다 베끼고서 도박을 하는
전개마저 이 정도로 겹친거니까 문제가 있죠.
그리고 전개와 플롯이 대부분 겹치다 보니 세상은 돈과
권력의 인물(단건우, 맹주몽)들과 카케쿠루이의 인물
(쟈바미 유메코, 사오토메 메아리)들이 말하는 형식,
행동 등이 상당히 흡사한 편이에요.
참고로 확실히 말하고 싶은 게 앞서 말했듯이 실드 치는
사람들이 배경 설정이 동일해도 캐릭터 성별이 다르다,
성격이 다르다, 도박이 다르다 등등... 그러니 다른 작품으로
봐야 한다, 말하는데 이런 건 잘봐줘도 2차 창작이라 말하지
다른 작품이라고는 말 안해요.
대놓고 말하자면 세상은 돈과 권력은 하고 있는 도박,
사기, 연출, 대사, 캐릭터, 작화 모든 것이 카케구루이의
아류에요, 흔히 말하는 짜가 저열품인 거죠.
이건 그냥 코믹월드 같은데 가서 동인지로 내야 하는 건데
네이버 정식에 올라와서 문제인 거에요.
아무튼 네이버가 표절한 걸 지적하는 댓글을 지운다는데
이걸로 네이버도 이 표절 작을 계속 안고 가겠다고
판단한 거 같네요.
다른데도 아닌 업계 1위가 이러니 웹툰도 이제 끝물이
와버렸나봐요.
논점은 배경설정이 완전히 동일한데 그 스토리 전개, 연출마저 동일하니 그게 클리세 적인 전개라도 표절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런데 주인공 성격이 다르다, 이 전개는 클리세 적인거다 라고 말하는 건 그냥 논점을 흐리는것에 불과해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5분짜리 멜로 곡에서 4분50초를 똑같이 만들고 10초를 다르게 만든 게 있다면 멜로곡은 다 이렇다, 그 10초가 다르니 표절이 아니다 말하는 거에요, 논점은 4분 50초의 공통점이지 10초간의 차이나 멜로곡의 클리셰 같은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배경 설정이 완벽하게 동일한 시점에서 키이나님이 말했듯이 갈 수 있는 전개도 결국 큰 틀에서는 동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도 그게 표절을 덮을 수 있는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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