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보다 코난보면 아쉬운 점.
김전일은 사건의 단서 하나하나를 독자에게 제공해주고 여러가지 복선을 깔아주면서
뒤에 내용을 보기 전에 독자들도 사건의 실마리를 고민하게 할 수 있는...
쉽게 말하면 독자들 역시 탐정이 되서 어떤 식으로 트릭이 진행됐는지 고민해볼 수 있도록 사건의 단서 하나하나를 모두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도 추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면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자신의 추리가 맞는지 김전일의 추리가 맞는지 대결도 가능하게 끔 함....
반면 코난은 그런게 거의없음....사건에 힌트가 될 만한 것을 거의 보여주지 않거나 독자에게 전혀 보여주지않음...
단서는 코난만 보고 "그래 이제알겠어... 범인은 그사람이야!!"
이러면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솔직히 독자입장에서는 납득할 수가 없음...
나중에 코난의 추리를 들어보고 나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됨...
한마디로 추리만화의 본질을 조금 깨트림...독자들에게는 추리할 만한 단서를 거의 제공해주지 않음...그냥 코난이 푸는대로 따라갈 수 밖에없음
그냥 추리는 코난 혼자 다함...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십중팔구는 다 이런식...코난이 사건을 풀기 전에 이미 범인을 노출시키는 경우가 아닌이상...
코난이 결코 재미없다는 것은 아님
다만 김전일 처럼...아니면 다른 추리소설처럼 독자들도 사건을 직접 풀 수 있게끔 하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면
좀 더 완벽한 추리만화가 되지 않을까 라는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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