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런 설정이었다면
15년 전 까지는 오라리오의 규모가 지금의 10배가 넘었고 그 만큼 모험가의 수도 훨씬 많고 실력도 좋아서 그 당시 제우스/헤라파밀리아를 제외한 거대 파밀리아들도 레벨6 이상의 모험가가 10명은 넘길정도로 강했고 오라리오 바깥 파밀리아들도 던전이랑 연결된 통로가 여러 곳에 있었기에 여기서 나오는 몬스터들을 토벌하다보니 오라리오쪽이랑 그렇게까지 밀리지 않았던 시대였습니다.
3대 퀘스트 중 2마리인 베히모스와 리바이어선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제우스/헤라파밀리아를 중심으로 온갖 파밀리아들이 연합했고 여러번의 도전과 많은 피해끝에 겨우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근데 흑룡토벌실패후 각종 몬스터들이 작정하고 인간을 향한 총공격을 하고 여기서 오라리오 바깥 파밀리아들은 전멸수준으로 피해받고 오라리오 파밀리아들은 바깥에서 몰려오는 몬스터들은 어찌 막았으나 이번에는 던전에서 몬스터들이 올라오고 설상가상으로 자르드와 아르피아등 제우스/헤라 파밀리아 잔당일부가 이빌스들을 이끌고 내전까지 일으켜서 오라리오의 규모와 인구가 그 당시의 10%까지 떨어져서 조금 회복한게 현재 시점이고요.
오라리오 바깥 파밀리아들이 오라리오를 싫어하는 이유는 흑룡토벌시도때도 이들이 상당히 지원했는데 완패후 오라리오 파밀리아들은 이들을 사실상 버린 채 도망쳤고 도망친 길도 바깥 파밀리아들의 거점으로 가다보니 몬스터들이 추격하는 과정에서 해당 지역들이 피해를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피해가 적었던 리케아 왕국으로 몰리게 되었고 거기에서 세력이 온전했던 게 아레스 파밀리아였던지라 자연스럽게 오라리오 바깥 파밀리아를 대표하게 되었던 겁니다.
오라리오쪽도 거대 파밀리아들이 괴멸상태에 빠지고 유망주였던 프레이야/로키 파밀리아가 이들의 자리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현재의 오라리오 양대 파밀리아로 성장하게 되었지만 뒤처리에 시간이 걸려 15년이 지난 현재에야 겨우 치안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모험가등급은 레벨1 레벨2가 하급모험가이고 레벨3 레벨4 레벨5가 중급모험가 레벨6이상부터 상급모험가였고 현재에는 모험가들이 너무 많이 죽어 레벨1보다 위면 그냥 상급모험가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정이라고 했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