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본편 14권 7장 - 절망의 시 초극의 시(8번째)
(저건--)
오우카는 보았다
모두가 움직임을 멈추고, 서 있는 가운데.
끝까지 전의를 놓지 않았던 그 만큼은, [그것]을 잡았다.
계층을 비추는 푸른 불꽃에 가려진, 수면을 흐릿하게 하는 [빛의 띠]를.
불똥이 흩날리는 허공에 윤곽장을 만들어낸다.
(검이--)
직후.
오우카는 질주했다.
"---대장장이,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격한 호소가 벨프의 손을 흔든다.
시야의 가장자리에서 맹렬히 달려가는 오우카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처럼, 짜증난 것처럼, 경쟁하는 것처럼, 그 손이 칼자루를 잡는다.
---시끄러, 명령하지마, 믿고 있었으니까.
오우카와 다투며 반발하는 벨프니까, 움직인다.
절대 인정하지 않지만, 오우카의 [악우]인 그니까, 그 [마검]을 내리친다.
"히요우!!"
쏟아지는 빙포.
반복된 [마검]의 포효가 호수에 수많은 고드름을 빚으면서, 창염만 차고 돌진한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것을 위협으로 파악하는 [암피스 버에나]의 우두는 최대 출력으로 홍무를 전면에 내세웠다.
휘날리는 눈보라의 충돌과 안개의 범람.
칼날을 깎아내는 청색과 홍색.
균열이 달려가는 [마검]에 벨프가 눈을 가늘게 뜨고 있다.
돌파하여 몸의 일부를 얼어 붙힌 얼음포의 여파에 용이 눈을 가늘게 뜨고, 다른 목에서 반격의 불꽃을 쏘려 한다.
다음 순간.
"신무투정(神武鬪征)"
그 [주문]이 또렷하게 울려 퍼졌다.
"---"
"---"
그것은 들릴 리가 없는 노래.
물속에서 울리고, 거품처럼 사라져, 닿을 리가 없었을 터인 초래의 목소리.
하지만 확실히 들렸다.
모험자들도, 용도 그것을 깨달았다.
수면을 비추는 [빛의 띠]가 [동심원]으로 변하여, 용을 가두는다.
허공에 생기는 [광휘]가 [심자의 광검]이 되어, 머리 위에 군림한다.
[마검]을 경계한 나머지, 쌍두의 용은 홍무의 숨결을 [방패]로 전면 전개했다.
지금, 그 용구에, 안개의 [갑옷]은 존재하지 않았다.
소리내어 [마검]이 부서지고, [홍무]가 소실된 순간.
그녀는 포효했다.
"[후츠노미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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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슬프고 괴로운 일이 생겨가지고... 계속 올리니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