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까지 슈퍼히어로 장르 영화 순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이터널스>샹치>블랙 위도우>>>베놈2
로튼토마토 평가 기준으로는 더수스와 샹치 평이 좋고 블랙 위도우가 괜찮은 정도, 베놈2는 평타, 이터널스는 호불호 꽤 갈림.
개인적으로는 샹치는 액션 신선하고 재밌는데 애초에 무협 장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기 때문에 개연성이 헐거움. 그냥 그려려니 하고 보게 되지만 높은 점수 주긴 힘듦.
블랙 위도우는 스파이물 특유의 톤도 좋고 스칼렛 요한슨 연기도 좋은데 주제의식을 지나치게 강조하려다 빌런 캐릭터가 어이없게 증발해버림. 그래도 볼만함.
베놈2는 좋은 캐릭터 가져다가 너무 황당하게 소비해버림. 베놈과 에디의 버디무비 컨셉도 1보다 못하고 카니지는 겉핥기식으로만 다뤄서 구림. 핵노잼. 쿠키영상은 환영이지만.
이터널스는 마블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너무 많은 캐릭터를 다뤘고 러닝타임도 길다 보니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난 재밌었음. 그리스 신화 재해석에다 초점을 맞추고 보면 한결 나을 거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유니버스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봄. 마블 가오갤 감독 데려다가 리미터 풀고 제대로 날뛰게 한 결과, 데드풀이 커엽게 보일만큼 엄청나게 잔인하고 최대치 병맛 영화가 탄생함. 이 때문에 일반 대중들에게 평이 갈리긴 하지만 만듦새도 좋고 각 캐릭터들도 개성 만점이라 개인적으로는 최고였음.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남았긴 한데 이건 체급이 워낙 차이나서 미리 순위 매겨봄. 올해 작품들은 제각각 장단점이 다 달라서 의견이 많이 갈릴듯. 내년엔 진짜 큰 거 많이 온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