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온 설정을 바탕으로 클래스별 특징에 대한 주관적인 썰
이미지 없이 글만 기니까 취향 아니면 뒤로가기 하시길.
다들 알겠지만 성배전쟁에는 기본적으로 7가지 클래스가 존재합니다.
세이버, 아처, 랜서, 라이더, 버서커, 캐스터, 어새신
그 외에 엑스트라 클래스가 있기는 하지만 정규는 아니므로 일단 제외.
우째 시리즈가 계속되면 뭔가 새로운 클래스가 계속 생길 지도. GO의 실더라거나.(정식 클래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 나온 각 클래스별 특징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 써보겠음.
가장 먼저
세이버
공인의 최우(가장 우수한. 최강이 아님)의 클래스. 우수한 스텟과 엄격한 조건으로 나왔다하면 죄다 일류급.
(사쿠라 세이버는 반쯤 개그성 설정, 네로는 지가 주장해서 세이버로 나왔다니 일단 예외)
일단 주인공 클래스. 그리고 타케우치의 세이밥 성애로 비슷한 클론 전대가 많음.
전설의 무기에는 대체로 검이 많아 보구도 다들 강력함.
우수한 스텟, 높은 대마력, 기승스킬을 가진 잘난 놈 클래스. 직감 스킬에 보정이 있지만 없는 놈한테는 그런 거 안줌.
주인공 클래스라 그런가 대전 수가 많아 잘난데 전투력 측정기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랜서
랜서가 죽었다! 이 망할 놈아!
모두가 인정하는 불행한 클래스. 백병지왕이자 유명한 무기로 칼 다음은 가는 창인데 취급이 더럽다.
기본 클래스 스텟은 행운 E인데 다른 클래스를 보면 그냥 운빨 더러운 애들만 나와서 행운이 낮은 듯.
(랜서이기에 불행한 건지, 불행하기에 랜서인 건지는 닭과 계란 수준의 난제가 아닐까)
정작 세이버는 기승 스킬이 있는데 창쟁이는 없다. 뭔가 이상하다. 기본 민첩이 높은 건 그냥 발로 뛰라는 건가.
대체로 간지남이 나와 인기는 좋지만 불행하다.
아처
대체 왜 이놈이 삼기사인지 알 수 없는 클래스.
낮게나마 대마력 보정이 있고 마스터에 덜 구애받는 단독행동 스킬이 있다. 첫작인 페스나에 나온 놈들이 비정상인 놈들만 있었기에 논란이 있던 클래스.
한참 있다가 나온 엑스트라와 아포크리파에서야 제대로 된 활쟁이들이 나온다.
활쟁이답게 원거리 공격이 장기인데 우째 km단위의 저격을 하는 상식을 파괴하는 정신나간 사정거리를 자랑하는 놈들이 있다.
당연히 천리안 스킬이 있어야 좋은데 세이버의 직감과는 달리 보정도 없고 그거 없어도 멀리 잘 보는 애들도 있다. 뭐야 이거.
기본 스펙은 낮은 편인데 스킬과 보구, 기량으로 커버치는 편. 근데 정작 스펙이 가장 높은 길가메시가 제일 템빨이 심하다. 뭐야 이거.(2)
클래스명은 활쟁이인데 우째 굳이 활이 아니라도 상관없는 거 같다. 뭐야 이거.(3)
라이더
대체 왜 이놈이 삼기사가 아닌지 알 수 없는 클래스.
아무래도 첫작인 페스나에서 진주인공급인 홍차와 최종보스급인 금삐까가 아처라서 삼기사에서 밀려난 듯하다.
주인공은 아닌데 주인공같은 클래스. 대마력과 기승에 보정을 받는다.
근데 까놓고 말해서 그냥 얘 포함해서 4기사 클래스나 마찬가지. 왜 굳이 세이버, 랜서, 아처만 3기사라 칭하는지 모르겠다.
(7중에 4이 기사면 나머지 3이 안 그래도 취급 안좋은데 불쌍해서 그런 듯)
기본적으로 탑승물을 보구로 가지는 뺑소니 전문 클래스.
가장 양심없는 클래스. 기본적으로 클래스에 맞는 무기 외에는 쓰지 못하는 삼기사에 비해 무기의 제약도 없다.(길가메시, 에미야는 특이 케이스니 제외)
그나마 최후의 양심인지 원거리 투사무기나 필살기로 진명개방형 백병전 무기를 지닌 놈은 없다. 있으면 밸붕이니까.
가장 템빨 잘 받는 클래스인 듯.
버서커
강화를 빌미로 결론적으로 너프를 먹이는 클래스.
강화 스킬로 이성을 잃는 대신 스텟을 올려 스텟 괴물을 만든다. 허접한 놈을 스텟이라도 강화시킨다고 하는데
원래 쎈 놈을 광화시켜서 더 괴물딱지로 만드는 경우가 더 많은 클래스.
근데 스텟을 올린다는 강점에 비해 단점이 더 많다.
1. 마력소모가 배 이상으로 들어가 마스터를 말려죽이고 근데 말라죽은 게 카리야 하나뿐이라는 게 함정
2. 영웅에게서 이성을 빼앗아 영웅을 '영웅에게 퇴치당하는 괴물'로 전락시킨다는 의견까지 있다.
3. 심지어 영웅의 심볼인 보구에 제약까지 있다!
대체 어쩌자고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처음 나온 버서커인 헤라클레스가 가장 불우한 거 같다. 남들은 그래도 무기는 제대로 챙겨오는 편인데 혼자만 없다.
애초에 그 무식한 부검은 아인츠베른이 헤라클레스 신전 돌기둥을 뽑아서 준거다. 그러니까 헤라클레스는 원래 맨손에 팬티(?)차림이었다는 거.
란슬롯, 여포,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스파르타쿠스 등과 비교하면 진짜 안구에 습기찬다. 달공주님은 자리를 잘못 찾으셔서.
제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성을 없앤다고도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마스터의 역량차인지도 모르지만. 광화랭크 순서로
EX랭크인 스파르타쿠스는 말은 하는데 말을 안 들어먹는다.(..)
A인 여포는 그냥 기계인간이 되어 명령대로만 움직인다.
B인 헤클은 나름 판단도 하면서 마스터를 잘 따른다.
C인 란슬롯은 전 주군만 보면 미쳐 날뛰어 말을 안 들어먹는다.
D인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은 말은 못해도 사고력은 그런대로 남아있다.
E인 킨토키는 어딜 봐서 버서커냐 싶은 수준. 스텟 상승은 없지만 말도 잘한다. 대신 데미지를 입을 때 판정으로 폭주.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라나.
무기의 경우 대체로 백병전 무기만 들고 오는 것 같지만몽둥이나 활은 어따 팔아먹었는지 없는 헤클 빼고
여포는 무기가 변신무기라(..) 활질도 가능하다. 대신 변형 수가 줄었다. 말이 활이지 활을 가장한 빔포 같던데. 용자로봇이냐.
최소한 마력소모가 배증한다는 설정만 아니었어도 평타는 치겠지만 단점이 너무 부각되는 클래스.
어새신
중동 호구가 대표인 클래스. 그러나 중동호구를 엿먹이는 암살자가 계속 나오는 클래스.
본래라면 어새신이라는 명칭의 기원인 핫산 사바흐가 나오는 게 정상인 클래스다. 암살에 특화된 영령. 기척차단이 특기.
키리츠구같은 타입의 마스터랑 짜면 강하지만 원래 허접해서 잘못해서 영웅과 만나면 엿되는데...
괴악하게 암살자를 빙자한 무림고수가 나온다. 게다가 이들의 기량은 정통파 영웅들을 웃도는 수준. 그냥 엑스트라 클래스로 하지 그래.
중동 호구들에 한해 [굶어 죽은 아사신]이라는 굴욕적인 별명까지 있다. 몸매를 보면 그럴 만해 보인다.
검술 만렙의 코지로, 투명무적화를 남발하는 이서문, 對 여캐 최종병기 로리 잭 등으로 원조 핫산들이 엿먹는다.
심지어 스트레인지 페이크에선 핫산이 되지 못한 여자가 나왔는데 역대 핫산의 기술을 죄다 쓰는 먼치킨이라 팀킬까지 한다.
일단 설정상으로 헤라클레스와 여포가 어새신 적성이 있다고 한다.
......저 덩치와 존재감이 기척차단으로 가려질까. 목격자를 죄다 죽이면 암살입니다.
캐스터
마술사의 클래스다. 문제라면 불우한 클래스라는 거.
대체로 마스터와 사이가 좋다. 다만 마술사인종인 건 어쩔 수 없어 사이가 좋아도 배신때리기도 한다.
당연히 마술사답게 마술을 쓰는데 문제는 성배전쟁의 7 클래스 중에서 4이 대마력 보정을 받는다.
첫작인 페스나를 보면 메데이아의 고생을 알 수 있다.
대마력 A의 세이버, B의 라이더, C인데 본인도 마술사인 랜서, D인데 보구 투영과 공략본 보유인 아처, E지만 템빨이 있어 문제 없는 길가메시.
거기다 보정이 없는 버서커마저 갓핸드로 다 씹는다. 안습한 새댁.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마술사가 아니라 갈수록 요상한 걸 보구로 들고 나오는 캐스터가 많다.
해마를 소환하는 질드레, 생전에는 가지지 못한 걸 서번트가 되어 보구로 "제작이 가능한", 세미라미스와 아비케브론.
심지어 작가가 캐스터로 나오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거기다 작가인 이들은 마술사가 아니다. 클래스 사기 아닌가. 대신 현실개변스러운 능력을 쓴다. 하지만 약하다.
차라리 캐스터 적성도 있다는 쿠훌린처럼 근접전도 잘하는 캐스터가 나오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GO를 기대해 볼까나.
대강 주관을 더해서 평가해봄.
일단 지금까지 나온 걸 보면 삼기사 및 라이더는 방어구 및 보조장비의 제약은 적고 클래스별로 무기의 제약이 있는 편 같다.
다만 헤라클레스, 여포의 경우엔 버서커가 아니면 무기가 클래스의 제약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을 겉 같음.
매번 그렇지만 이렇게 긴 글을 쓰다보면 내가 대체 왜 이걸 쓰고있는건지 알 수 없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