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시온의 강함을 구분짓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토리상 전개로 간단히 봅시다.
프레이를 잡기위해 보내진 유일한 1명의 기사는 앤으로 선택이 됐죠.
그 당시 시온도 분명 있었습니다만 역사상 전례없는 콜드히어로, 탑소드, 그외 범죄자급 최고의 실력자들을 총출동시켜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이는 인간전체의 운명이 걸린 싸움이였습니다. 이 곳을 막지못하면 인류는 전멸이라는 설정이였습니다. (잠깐사이에 말도안되는 양의 푸른꽃 생산량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시온이 30년전에 검성으로 히페리온과 싸우기전의 실력이였다면 투입 가능성이 조금 있을겁니다. (사실 수많은 실력자들이 앤 한명 보내는 것에 모든것을 쏟아부은 것만 봐도 우주에서 막고 있는 피어의 풀무장 스펙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노심제거하기전엔 드라이도 손쓸방도도 없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앤과 시온중에 앤을 뽑은 이유는 가장 프레이를 잘 알고 프레이가 앤을 공격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것입니다. 이때 앤도 몸의 상태는 크로스알파,베타와의 싸움에서 많이 망가진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작가님은 주인공들이 멀쩡한 상태에서 싸우길 원치 않으십니다. 뭐든 극적인걸 좋아하시는...그런 느낌이...)
<사실 이런 전투에서 변수는 수없이 많기때문에 가장 승리확률이 높은 대상이 가는게 좋지요. 시온은 검으로는 최고일지라도 다른방면의 최고 실력자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사실 프레이 앞까지 앤이 도착한 것은 어찌보면 프레이가 초대했다고 보여집니다.(대화를 하고 싶었겠죠.)
결론) 누구의 강함을 보기보다는 작가님의 스토리상 그 상대에 맞춰 상대적인 것으로 보이며(롤로 보면 카운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스토리상 뜬금없이 시온이 가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구요. 크로스 알파,베타가 강한건 맞지만 결국 이유가 어찌되었든 패배한 것은 사실입니다.
알파만 살아남았다면 다음 전투에선 알파가 필패를 하게되겠지요.
그외) 프레이를 잡으러 드라이가 갔으면 어땠을까? 이런 물음도 있더군요. 그냥 스토리는 스토리일뿐 드라이가 가게 피어가 내버려두지도 않을 뿐더러 가서 프레이를 만약에 잡았다고 해도 인류는 멸망할 것입니다.(우주의 모든 히어로들이 전멸하고 푸른꽃이 각지로 워프 그리고 풀무장한 피어가 존재. 블루비틀+프레이가 맘에 안든다고 다굴치면 드라이가 이길확률도 없겠지요.) 전쟁은 효율로 싸우는 것이지라는...작가님의 생각이 느껴지네요.
어나더편이 끝나고 다시 본편으로 가면 이런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