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몰랐던 사건의 진실.jpg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식량센처로 이동하던
사진기자 케빈 카터(Kevin Carter)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굶주림에 지쳐 엎드려 있는 어린 소녀의 뒤로
독수리가 먹잇감이 어서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케빈 카터는 이 사진을 찍은 후 바로 현장에서 떠났기 때문에..
그후 아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굶주린 수단에 수많은 원조를 끌어들인 계기가 된 바로 이 사진.
동시에 왜 아이를 먼저 구하지 않았느냐는 사람들의 비난이 쏟아집니다
카터는 전세계의 신랄한 비판에 직면하게 됩니다.
전세계의 비판 여론에 우울증으로 시달리던 카터는
퓰리처상 수상 후 3개월 후인 1994년 7월
가족과 친구들 앞으로 편지를 남긴 채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 글은 124717 아청님이 쓰신 글이다. 사실 윗 글만 있으면 난 콩벌래 소리 먹어도 할말 없는 녀석일 것이다.
하지만 이 글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
독수리는 살아있는 사람을 노리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독수리의 주 식량은 동물의 사체이지. 살아있는 생물이 아니다.
실제로 살아있는 동물은 잡아 먹지 않는 게 독수리이다.
당장 네이버에서 독수리 닭 전주동물원 이라고 검색을 해보자. 2007년도에 올라온 좋은 사진이 있다.
그리고 실제로 사진을 촬영 후에 바로 현장을 떠났다고 했는데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설사 정말 그렇다고 했더라도 케빈 카터 본인과 같이 있던 동료가 "아니다." 라고 답하면 되는 게 진실이다.
미치지 않고서 누가 저걸 물어보면 "아뇨. 안 구하고 바로 떴어요." 라고 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너무나도 뻔한 거다.
추가적으로 그가 자살한 이유는 일부 언론의 비판이 아니라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절망적이다. 전화가 끊어졌다...집세도 없고...양육비...빚갚을 돈...돈!!이 없다...나는 살육과 시체들과 분노와 고통에 쫓기고 있다. 굶주리거나 상처를 입은 아이들, 권총을 마구쏘는 미친 사람, 경찰, 살인자, 처형자등의 환상을 본다."
이게 유서다. 더 설명할 필요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