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뭐? 가능세계? 철학?

메디컬지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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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690

LV34 | Exp.8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 | 조회 488 | 작성일 2023-10-30 1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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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ㅅㅂ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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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3/A:602]

WONDER

엌ㅋㅋㅋㅋ

2023-10-30 15:49:48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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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유전

음.. 확실히 수능 비문학 지문은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아서 딱딱하게 느껴질만 하다고 생각함.

가능세계의 철학을 읽으면서 느낀건 가능세계라는 주제 자체가 좀 초월권 관련 논의를 좋아하면 인사이트를 얻는 부분이 있음
머리속으로 생각해본 2가지 정도의 인사이트를 언급하면

(서로 다른 가능세계, 즉 세계라는 시공간 연속체가 서로 인과적으로 독립이 되어야 하는 이유나 애초에 독립이 되었다면 각각의 시공간 연속체는 서로 다른 인과 모델을 가질 수 있는거고 인과의 부재도 가능하겠지 데이비드 흄이 인과율이라는 것을 회의적으로 바라본 것처럼 인과로 무언가를 설명하는게 꼭 철학의 전통은 아니기에 그렇다면 인과보다 가능세계를 기술하는 보다 본질적인 개념은 세계 사이의 유사성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논리공간의 체계에선 가능세계인데 다른 논리공간의 체계에선 불가능세계가 될 수 있고 하나의 논리공간의 가능세계는 어느정도의 무한기수인가 그리고 논리공간의 종류는 얼마나 있을 수 있냐 그것은 표준적으로 사용하는 고전 논리체계 말고 다른 대안적인 논리체계의 가능성 만큼일 것이고 그건 적어도 무한하다)

사실 가능세계의 철학을 읽었을 때 이걸 티어링 관련으로 엮어서 글을 한번 써볼까? 생각했는데

내가 브게에 열정을 담아 잘 엮어서 가능세계하고 티어링이라던가 철학적 입장에 따른 현실의 범위와 그것을 현실조작의 범위로 스케일링 한다던가 하는 글을 쓰는 가능세계도 있겠지만

일단 우리가 있는 세계의 만물유전은 너무 귀찮고 이제는 그 정도로 정력적으로 글을 생산할 열정이 식어버린걸 나 자신도 알고 있어서 그냥 재미있었다 한번 찍먹 해보소~ 하는 정도에서 싱겁게 글을 끝내게 되었음

지금은 가능세계을 철학을 다 읽었고 후속작인 허구세계의 존재론을 읽고 있는데 여기서도 뭔가 떠오르면 브게에 글을 쓰는 가능세계도 있을거임 그게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세계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르겠다

2023-10-31 08:35:48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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