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중요함
특히 나루토 작중에서는 .
나루토가 자주 하던 생각이
자신은 이루카나 7반 때문에 괜찮아졌지만
가아라는 가아라를 인정해주는 사람을 전혀 만나지 못했고
그래서 저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대략 이런 생각을 많이 함
보통은 나루토가 그 '잡아주는 사람'의 역할을 해서
가아라도 바꾸고 오비토도 바꾸어 놓음
(마음에 들든 안 들든 그러함.)
물론 환경 중요함
'저럴 수밖에 없는 배경이 있었구나'
'누군가가 손 잡아주면 저렇게 안 됐을 거야'라는 생각
기본적으로 따뜻한 생각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이것이 위험한 점이 있음
그럼 어떤 짓을 저지르더라도
'저 사람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혹은 '누가 잡아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
이렇게 설명하게 되면 그럼... 뭐가 남음?
그럼 그냥 그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고 주변 환경의 문제이니... 그냥 ..자연 현상 같은 건가?
좋은 생각이고 어느 정도 공감 하는 방식이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함
이유를 불문하고
비뚤어져서 저질렀든,
본인이 하고 싶어서 저질렀든
자신이 저지른 일엔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음?
그냥 아련하고 불쌍할 순 있죠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