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터진 일본 실종사건

도쿄도 하치오지시의 여성(23)이 이달 하순부터 행방불명되어, 경시청이 행방을 쫓고 있던 중, 카나가와현 자마시 미도리가오카 6쵸메의 아파트 한 채에서 30일 오후, 아이스박스 안에서 절단된 두명의 머리가 발견되었다. 경시청은, 이 아파트에 사는 직업미상의 20대 남성의 신변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신유기 용의로 체포할 방침이다.

수사 1과에 따르면, 아이스박스는 현관 안쪽에 놓여 있었으며, 사체는 부패가 진행되어 있었다. 이중 한 명이 행방불명된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DNA 검사 등으로 확인 중이다. 또한 다른 항명의 사체에 대해서도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방 안에는 그밖
에도 다수의 대형 상자가 있다고 하여, 수사 1과에서 내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행방불명된 여성의 오빠로부터 이달 24일에 실종신고가 제출되어, 경시청에서 수색을 개시. 23일에 JR하치오지역과 아파트에서 가까운 역의 방범카메라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있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여성이 트위터에 「함께 죽어줄 사람을 찾고 있다」 등을 적었다고 한다.
현장은 오다큐센 소우부다이마에역의 남서쪽 약 400미터에 위치하여, 선로를 따라 아파트나 건물이 줄이어 늘어선 주택가. 근방에 사는 남성은 「이 근처는 한적한 주택가. 도둑이 들었다고 해도 깜짝 놀랄 정도의 지역인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