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필력이 상당하다는 후기에 전자책을 기다리지 못해 구매한
이윽고 사랑하는 비비 레인
우선 먼저 1권을 읽고 평점을 하자면
5점 만점에 4.5점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읽기 전에 상당히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의 묘사가 듣던대로 필력이 좋습니다
사실 이게 묘사가 자세해지면 글이 길어져서 읽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저도 사실 1권을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샤워 후에 바로 읽은지라
두통이 있는 채로 읽어서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그런데 작품의 문장력이 정말 세계관에 빠지게 끔 정갈함이 대단하더군요
머리가 아파도 계속 읽게 되는 작품이였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루카
유랑극단에 지내던 루카가 어느날 사막 하늘에 날던 공중선이
익룡에게 공격을 받아 침공되어 그 사이에서 낙하 중이던
한 소녀를 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그 소녀를 구하고 유랑극단을 도망쳐 나와
소녀를 여동생으로 삼아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 한채 살아가는 그때
병에 걸려 힘들어 하는 여동생의 갑작스런 상태 악화로
치료비가 없던 루카는 결국 소매치기를 결심하지만
하필 그때 항상 루카를 거슬려하던 경관에게 걸리고 맙니다
루카는 소매치기로 구속이 되고 길거리에 달랑 누워 있는 죽어가는 여동생에게 가기 위해
발버둥 치다 징역이 계속 늘어 나는데
결국 경관이 놓아주는 대신 살인범에게만 한다는 얼굴에 문신을 새기면
풀어준다는 조건을 받아 들여
문신을 새긴 후에 여동생이 있는 장소로 가지만
이미 여동생은 싸늘한 주검이 되어 있었습니다
여동생 실피가 죽기 전에 남긴 한 가지 부탁
"비비 레인을 찾아줘" 라는 한 마디에
비비 레인을 찾아 세계를 바꿔 달라는 그 부탁에
지금까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던 자신이
마지막 여동생의 부탁은 꼭 지키겠다는 결심을 하고 떠나는 게
이 작품의 서장입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살인범의 문신이 새겨진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전쟁의 용병
공을 세워도 법에 벗어났다는 이유로 적국에 넘겨질려는 찰나에
제 1황녀의 눈에 들어와
측근이 되고
적의 기습에 나라가 혼란해진 틈에
만난 자신의 의붓 여동생과 똑같이 생긴 인조인간
그리고 납치된 황녀
황녀를 구하는 과정에서
가까워 지는 둘의 관계
사이가 가까워진 그날 황녀 파니아가 꾼 꿈
혁명을 일으키는 루카와 대치하고 있는 파니아
파니아는 그게 꿈이란걸 알지만서도 훗날 일어날 미래임을 어렴풋이 느낍니다
결국 황녀를 구하고 전쟁도 승전으로 이끌지만
문신이 새겨진 자가 황녀와 가까운 관계라는 소문때문에
루카는 배척 당하고
파니아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연모하게 된 사람과 대립하게 되는 운명
비비 레인의 단서를 찾는 루카
똑같이 비비 레인의 단서를 찾는 여동생과 닮은 인조인간 아스텔
소꿉친구인 미즈키와 함께 또 다시 여행을 시작하면서 끝이 납니다
마지막에 비비 레인의 정체에 대한 강력한 떡밥이 나왔지만
그건 직접 읽어서 확인
신분층 최하위인 루카와 최상위층인 황녀 파니아
그리고 의붓여동생의 모습과 똑같은 인조인간 아스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천재 기계병 미즈키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만나 벌어지는 전쟁과 사건
훗날 재앙의 마왕이라 불리게 되는 루카의 이야기
작품 자체에선 화려함은 적지만
전쟁과 세세한 묘사가 만나
글을 읽으면서도 장면들이 상상이 되는 작품이네요
내용은 판타지인데
세계관은 중세느낌이 강하게 나서
왠지 모르게 현실적인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아무튼 기대치가 높게 잡힌 상태에서 읽었지만
그 기대에 만족스러운 작품이였네요
라노벨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보다
왠만큼 라노벨을 접한 사람에게 더욱 추천하는 작품
2권은 다음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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