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으로서의 고집입니다."
문제아 2부 2권입니다.
하늘의 황소와 미노타우로스가 언더우드에 출현하고 호무라는 게임 클리어를 위해 비전공 분야에 열심히 머리를 굴리게 됩니다.
한편 1권에서 오리진을 섭취하고 이성이 돌아오기 시작한 미노타우로스를 폭풍성장한체 귀환한 진이 아스테리오스라 지칭하면서 미노타우로스는 쇼타 캐릭터로 거듭나게 됩니다.
괴물성에서 어느정도 해방된 아스테리오스는 구원받는다는 붕 뜬 목적으로 호무라에게 향하고 본성과 괴물성 사이에서 다소 혼란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호무라가 풀어낸 미노타우로스의 진실은 아스테리오스는 미노타우로스가 아닌 천연두의 진정을 사유로 제물로 바쳐진 왕자라는 것, 그 괴물성은 본인의 왕묘 격인 곳에서 자행된 인신공양에 의한 것이고 주체도 미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수께끼가 풀리자 미궁은 괴물성을 들어냈고 호무라는 손에 넣은 프로토 케라브로스로 미궁을 분쇄합니다.
일행은 바깥세계로 귀환하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아스테리오스는 그리움에 젖으며 담담하게 관광안내를 합니다.
이자요이는 개고생만 하고 모형정원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세계거북의 우주관은 인도신화의 우주관 중 하나로 그 주축인 쿠르마는 비슈누 제2화신이자 나가라자(용왕)의 한명입니다.
시바의해 저주받은 인드라를 포함한 데바신족이 불사성과 권능을 잃게 되어 세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고 비슈누는 무한의 우유바다를 아수라들과 함께 만다라 산으로 휘저어 불사의 영약을 얻을 것으로 조언합니다.
쿠르마는 만다라 산을 떠받들 축으로 그 형제인 또다른 용왕 바수키 혹은 아난타는 산을 동여맨 밧줄로 이용됬습니다.
대력마왕이라고도 불리는 우마왕은 신마소설 서유기에 등장하는 대요괴로 칠대성의 맏이이며 서유기 내에서 손오공과 대등이상으로 겨룬 존재입니다.
벽수금정수를 타고다니며 강한 근력으로 혼철곤이라는 쇠몽둥이를 다루고 도술을 구사해 수킬로미터의 거대한 하얀 소로 변신하거나 목이 잘려도 잘려도 계속 재생하는 불사성도 보유하는 어마무시한 괴물로 묘사됩니다.
이를 반영한건지 문제아에서는 서유기에 기술된 별 다른 능력도 안쓰고 힘만으로 이자요이를 여유롭게 상대하네요.
마왕의 한명으로 등장한 신공표는 신마소설 봉신연의에 나오는 불사의 신선입니다. 원시천존의 제자이자 태공망의 사제입니다.
태공망에 대한 열등감에 빠져 인세를 혼란시키다가 태상노군에게 붙잡혀 그 육체는 북해의 얼음에 혼백은 봉신대에 봉인되었다고 합니다.
이걸 백액호 치트키를 써서 로리로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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