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뜬금없지만, 명영사 10권에서 언급된 내용부터 보자면
세라의 정원, 때로 변하며 때로 모습과 이름을 바꾼다.
에덴 : 그것은 부정된 노래가 잠든 곳. 얼음과 겨울의 빙결경계. ……제7의 진음이 잠든 곳.
네크사스 : 그것은 붉은 열매가 맺히는 큰 나무. ……진정한 붉은 선율이 잠든 곳.
레이넨헤베 : 그것은 모든 꿈꾸는 별들의 고향. ……세라의 자장가가 잠든 곳.
먼저 에덴이라는 세계는 '빙결경계의 에덴' &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를 통해서 끝났다.
그리고 그 다음 세계인 네크사스가 사이렌의 세계이고, 에덴 13권에서 유미엘이 떨어진 곳이
바로 저기라고 생각하는 중
에덴 13권 中
"뭐지? 환수라고 하는 것 같은데. 용에, 페가수스에, 운디네. 에어리얼, 그리고 천사!
우리 쪽에선 동화 속에서나 나을 법한 고위존재가 엄청 많대. 게다가 심력과 다른 구현화 술식이
발전했다나 봐. 노에시스는 좋아서 죽으려고 하는데, 방심하면 사나운 환수가 습격하니까 큰일이라고,
이그니드가 옆에서 말했어."
에덴 마지막 권에서 이그니드... 즉 유미엘이 떨어진 세계에는 용과 천사 같은 생물이 돌아다니는 세계
라고한다. 실제로 사이렌의 세계관에서는 '바이오테스터'라는 이름으로 저러한 생물이 존재하며,
다음 문장인 '심력과 다른 구현화 술식'도 '이장집행자(시뮬레이터)'라는 자들의 기술로 존재한다.
즉, 에덴 마지막에 나온 카인츠와 유미엘이 돌아다니는 곳은 바로 사이렌의 세계라는 것이 된다.
추가로...
에덴 13권 中
"나나, 그녀나 <네크사스>라는 걸 찾고 있어."
저 대사는 카인츠의 대사로 에덴과는 다른 세계에서 <네크사스>라는 것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
그걸 찾기 위해서 사이렌 세계에서 여행하는 중이라고 생각함.
즉, 사이렌 세계관에 <네크사스> 숨겨져 있다는 거임
정말 이분 거는 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죽을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작들과 이어지는 부분이 나올 때마다 소름ㅋ
+
'세계 종말의 세계록'이라는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피아'라는 여자가 나오는데,
그 이름이 사이렌의 여주와 같을 뿐만 아니라, 세계록 세계관에서의 그녀는 대천사라고 여겨지는데...
사이렌에 나오는 복음기관(주인공의 적이라고 보면 됨)에서 '피아'를 천사라고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설마 이렇게 또 연관되는 부분이 나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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