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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은 99퍼센트 《파멸》로 되어있다――.
마츠무라 료우야, 대망의 최신작.
"사랑에 빠졌습니다, 당신에게――"
평범한 남자 고교생 아마가사키 세이야에게 갑자기 방문한 비일상. 그것은 같은 반 미소녀의 사랑 고백이었다.
그녀의 이름은 히비노 아스카, 교내에서도 한층 더 두드러지던 초월 미소녀이지만,
그녀는 옆에 있는 인간을 모두 불행하게 만드는"사신"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완전한 거짓.
왜냐하면 그녀가 사람을 불행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불행하게 될 인간을 좋아하게 된다는 특이한 체질이었기 때문이다.
사신을 좋아하는 자 역시 파멸한다. 절망하는 아마가사키에게 히비노는 "비극을 회피하는 길은 있다"라고 조용하게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