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부우의 몸 속에서 오공이 언급한 "우린 작살난다구"의 언급말인데요
"제일 중요한거"
글 제일 하단부에 쓰지만 저는 실제 승부가 아니라 전투력 기준입니다 실제로 싸운다면 재생,스태미너,기를 모아야 하는 핸디캡이 있는 초3 오공이 불리하므로 키드부우가 우위인건 압니다 다만 순수하게 실력은 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쓴 글입니다 처음 쓸 떄 적지않아서 지금 추가합니다
저는 이 언급을 그대로 해석하지 않는 쪽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마인부우전의 흐름을 잘 따져본다면 오공은 그런 언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거든요 딸리는 필력이지만 한 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먼저 슈퍼부우의 몸 속에서 그런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왜" 왔냐부터 짚겠습니다
작중 오공은 뚱보부우와의 싸움에서 처음 초사이어인3를 선보이는데 의외로 싱겁게 조금만 싸우고 신의 궁전에 돌아와버립니다 이에 의문을 느낀 피콜로가 묻지요 "니가 좀더 힘껏 싸웠다면 그걸로 이기지 않았을까?"라고요 하지만 이에 오공은 "아냐 아마 뚱보부우를 못이길거야"라고 자신을 뚱보부우 이하로 못 박습니다 피콜로의 뒷말은 주제를 바꿔 대답을 회피하지요
뒷내용을 보신 분들은 이게 거짓말인걸 아시겠지만 일단 작중 등장인물 기준으로 드래곤볼을 차차 연재되는 걸 보는 독자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봅시다
이 시점에서 작중인물 및 독자가 생각하기에 초사이어인3 오공의 역량은 "뚱보부우 이하"입니다 그리고 오공이 뚱보부우와 더 싸우지 않고 저승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는 단 하나 위에 써있듯이 꼬마들이 퓨전하면 뚱보부우를 이길 수 있을거란 믿음이 존재하기에 보낸거거든요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근데 사태는 꽤 긴박하게 바뀌지요
뚱보부우가 슈퍼부우로 "훨씬" 더 강해져버렸습니다 그렇게 상황은 흘러가고.. 오공이 부활해서 베지트로 합체해서 싸우고... 기타등등 일을 거치는데 이 슈퍼부우의 몸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 언급을 오공이 말하지요
"우린 작살난다구"라고 말하지요 이걸 근거로 슈퍼부우가 초사이어인3 오공과 초사이어인2 베지터가 같이 덤벼도 못이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드래곤볼이 여기서 끝났으면 저도 인정합니다
제가 왜 이 언급을 신빙성 떨어진다고 부정하냐면 뒤늦게 오공이 진실을 밝히거든요
"사실 뚱보는 이겨"라고요 이 시점에서 등장인물들이나 연재되는거 차차 보는 독자들의 입장에선
오공이 첫 초3 내보인 직후 "아 오공이 뚱보부우 이하구나.."
슈퍼부우의 몸 속에서 "초3 오공은 뚱보도 못이기는데 당연하다" 라는 반응에서 오공이 이렇게 진실을 밝힌 시점에서
키드부우와의 결전 직전 "그럼 오공은 사실 얼마나 강한가?"라고 의문을 가져야 정상이지 정작 슈퍼부우 언급만 쏙 가져와서 "그래도 슈퍼부우보다 약함"은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나오는 반박글이 이건데요
"왜 오공이 자기 전력을 숨기냐?"
당시 오공은 자기 전력 숨기고 애들한테 맡겼다가 z전사들 대부분이 사탕되서 죽고 지구인들이 몰살당한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갑자기 슈퍼부우의 몸 속에서 사실 난 뚱보정도는 이길만큼 강해! 라고 밝힌다? 반박할 필요도 없는 의견입니다 왜 키드부우랑 싸우기 직전이 되고나서야 "이제서야 고백하는데"라는 언급이 나오는지 말하고 싶군요
오공이 슈퍼부우의 몸 속에서 아직 거짓말을 이어가도 괜찮은 이유가 존재했습니다
얘내가 뭐하는지 보시면 알겠지만 위에 "우린 작살난다구" 언급하기 바로 전 페이지입니다 슈퍼부우랑 싸우기는 커녕 애들도 구출하기 전에 오공은 꼬마들을 보며 "그럼 이 안에서도 퓨전이 가능하다는건데.."라며 퓨전을 고려하는 장면이 있죠 당연히 시기상으로도 아직 오공은 거짓말로 힘 숨기는 힘숨찐 시점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문제의 언급이었던 그장면
여기서 오공이 "우린 작살난다구 니가 귀걸이를 부셔버려서~! 하지만 방법이 있다!"라고 기다렸다는 듯이 퓨전을 제의하지 않나요? 바로 전 페이지에서 고려한 퓨전이요 오공은 아직 자기가 전력을 다해 (뚱보부우보다 강한 파워를) 싸우지 않고서도 상황을 넘길 방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베지터가 거절하죠
그리고 이래저래 일이 있으면서 z전사들이 다죽고 지구도 멸망 더이상 마인부우와 싸울 수 있는 전사는 둘 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오공과 베지터는..
합체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정말 뒤가 없죠 실질적으로 마인부우랑 싸울 수 있는건 초사이어인3가 가능한 오공뿐 실력을 숨기고 자시고 정말 우주의 명운을 어깨에 얹고 전력을 다해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키드부우와 싸우기 직전이 되고나서야 이런 말을 하는거죠
자기의 진짜 실력은 사실 뚱보부우보다 위였다고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해도요
드래곤볼 공식 설정 "보다 더 파워업한 부우를 향해 오공은 초사이어인3로 맞선다!"라고 나온 시점에서 키드부우가 더 강한데 위에 쓰인대로 오공이 슈퍼부우한테도 정말 쪽도 못써서 덤빌 엄두를 못내는 실력이면 이보다 더 강한 키드부우한테도 덤비지 말아야 정상이다못해 빤스런을 해야 정상이겠죠 근데 아니잖아요
물론 키드부우가 생각보다 더 강하긴 했는데 그 강한 파워를 실제로 체감하고도 오공이 보이는 묘사는
"쳇 너무 잘난척했나 좀더 잘 될 거라 생각했는데.."라고 슈퍼부우한테 "우린 작살난다!"라는 절망적인 반응과는 거리가 먼 아쉬운 뉘앙스로 그칠만한 표현입니다
아 항상 나오는게 그럼 오공이 키드부우보다 약하도 슈퍼부우보다도 약한거 아니냐? 라고 언급나오는데 그게 바로 위짤의 아래에 있는
이 장면 때문에 키드부우가 더 강하다!, 키드부우은 여유가 있었다! 라는 의견이 나오는데 정말 이렇게만 생각하신다면 오공이 짤처럼 기스와 상처를 입은만큼
요렇게 키드부우도 줘터지고 아파하는걸 고려하지 않으신 겁니다 애초에 이건 논쟁거리도 아닌게요 이 키드부우랑 싸우고 있는 오공의 태도만 봐도
"아까부터 완전히 먼지로 날려버리려고 했는데 좀처럼 기회가 안 잡혀 1분 정도 기를 모아야 되거든 쳇 너무 잘난척 했다 좀 더 잘 될 줄 알았는데"라고 키드부우를 넘사벽급 적이나 현 상황을 절망적으로 한탄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니 이것보다 더한 근거가 있는데
아래 짤처럼 초사이어인3 오공vs키드부우의 승부를 직접 보고 있는 베지터가 "카카로트 넌 역시 대단한 놈이야 저놈과 싸울 수 있는건 너 뿐이다"라고 초3 오공이 키드부우랑 대등하게 잘 싸우고 있다는걸 은연중에 언급합니다 이게 정말 슈퍼부우한테 쪽도 못 쓰는 놈이 가능한 요행이라 생각하신다면야 뭐;;
(추가 내용)
혹시나 싶어 밝히지만 저는 초3 오공이 키드부우보다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실제로 싸운다면 재생,스태미너,1분이나 기를 모아야 하는 핸디캡 삼위일체로 실제 승부에서는 키드부우가 초3 오공을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견이 갈릴 수 없는 팩트지요
다만 저는 어디까지나 전투력(파워)이란 기준 하에서는 초3 오공과 키드부우는 서로 대등하다는 겁니다 추가로 슈퍼부우랑도 실제로 싸운다면 재생,스태미너,기 모음으로 결과는 알 수 없지만 파워만 따진다면 슈퍼부우보다 강한 키드부우랑 호각이니까 슈퍼부우보단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저는 어디까지나 승부가 아니라 전투력 기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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