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김진우 갖곤 언제까지 뇌절 하는거임?
첨에 매력적인 빌런으로 등장한 건 맞는데
너무 캐릭터성이 얄팍하고 질리기 쉬운 유형이라
길게 등장할 수록 식상하기만 하고 이제 김진우만 나오면 노잼의 기운이 올라올 정도임.
애초에 맨날 쳐웃고 정신 이상한 싸이코에 잔인한 김진우류 캐릭터들이 첫 등장할 당시에도 딱히 신선한 건 아니었지만
몇년이 흐른 지금은 오히려 이런 류의 악역이 없는 배틀물이 없을 정도로 닳고 닳은 캐릭터.
진짜 그냥 조강훈 처럼 짧게 쓰고 임팩트 있게 퇴장 시켰어야 했던 캐릭터를 덕지덕지 기워가며 질질 끌고온 느낌.
결국 이제 남아있던 차별점 들인 무기를 쓰는 것도 이 세계관에 칼잡이들이 너무 많아지며 희소성을 잃었고
잔인함도 좆진우 이상의 강함과 살수를 쓰는 데에 주저함이 없는 잔혹함을 보여주는 까오린기의 등장으로 그냥 김진우는 이제 무색무취 식상함 덩어리임.
근데 이 작가는 이미 김진우가 단물 쪽쪽 빨린걸 몰랐는지 어떻게든 길게 쓰고 싶어서 어거지로 전투력 버프 꾸역꾸역 주며 파워밸런스 따라가게 만들다 보니 이젠 진짜 하종화랑 칼로 붙어서 제압 시키는 수쥰 ㅋㅋㅋㅋ 아마 작가 본인도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모를걸
물론 하종화도 사실 설정빨로 살아남는 좆거품 캐릭터는 맞는데 이건 하종화만 그런 게 아닌 문제점이라 나중에 기회 있으면 얘기함.